2연승 노리는 고진영, 데뷔전 치르는 유해란

김도헌 기자 2023. 3. 2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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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탈환을 노리는 고진영(28)은 2연승에 도전하고, 루키 유해란(22)은 '유쾌한 신인의 반란'을 꿈꾸며 마침내 데뷔전에 나선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 달러·22억8000만 원)이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골드캐니언의 슈퍼스티션 마운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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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왼쪽), 유해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세계랭킹 1위 탈환을 노리는 고진영(28)은 2연승에 도전하고, 루키 유해란(22)은 ‘유쾌한 신인의 반란’을 꿈꾸며 마침내 데뷔전에 나선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 달러·22억8000만 원)이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골드캐니언의 슈퍼스티션 마운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개막한다. 이 대회는 출전 선수 제한 속에 펼쳐진 이전 3개 대회와 달리 144명 선수가 나서 컷 탈락이 적용되는 올해 첫 풀 필드 대회.

이달 초 싱가포르에서 열렸던 직전 대회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긴 부진의 터널에서 벗어난 고진영은 내친김에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세계랭킹 1위를 내준 뒤 5위까지 추락했다 다시 3위로 올라선 그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우승 후 “‘정말 열심히 해야 우승할 수 있구나‘라는 마음가짐을 잊지 않겠다. 남은 시즌 어떻게 경기를 해야 하는지 알게 된 것 같다”며 ‘월드 넘버1’을 향해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고진영이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성공하면 투어 통산 15승(메이저 2승 포함)을 달성하게 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5승의 주인공이자 지난해 12월 미국 무대 진출을 위한 LPGA 퀄리파잉 시리즈를 수석으로 통과한 유해란은 이번 대회에서 정식 투어 데뷔전을 치른다.

2020년 KLPGA 투어 신인왕 출신이기도 한 그는 2019년 이정은6(27) 이후 끊긴 태극낭자의 LPGA 신인왕 계보를 다시 이을 강력한 후보로 꼽힌다. 현지시간 23일 데뷔전을 갖는 그는 “공교롭게도 23일은 내 생일”이라며 “생일에 미국 무대 진출 후 첫 대회를 치르게 돼더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더 열심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세계랭킹 1위인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출전하지 않지만 이번 대회에는 2위 넬리 코다(미국), 4위 아타야 티띠꾼(태국), 6위 렉시 톰슨(미국), 7위 브룩 헨더슨(캐나다) 등 세계 톱 랭커들이 대거 출전한다.

한국 선수들은 고진영, 유해란을 비롯해 전인지(29), 최혜진(24), 김세영(30), 김아림(28), 이정은 등 모두 17명이 출전한다. 지난해 퀄리파잉 시리즈 9위에 오른 박금강(22)도 이번 대회를 통해 데뷔전을 치른다. 국가대표 상비군을 지낸 박금강은 지난해 LPGA 2부 투어에서 2승을 거뒀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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