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자바20` 발표…7개 JEP 반영

오라클은 프로그래밍 언어 자바(Java)와 JDK(자바개발키트)의 최신 버전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자사 '데브라이브 레벨업'의 '자바개발자의 날' 행사를 통해 '자바20'과 'JDK20'을 소개했다.

최신 JDK20은 7개의 JEP(JDK개선제안)를 통해 업데이트 및 개선사항을 제공한다. 대부분은 선행 릴리스 기능을 개선한 후속 주요 기능들이다. 오픈JDK 프로젝트 앰버(Amber)의 개선된 언어, 오픈JDK 프로젝트 파나마(Panama)의 JVM(자바가상머신) 및 네이티브 코드 간 향상된 상호연결성, 프로젝트 룸(Project Loom) 관련 주요 기능을 제공한다. 높은 처리량 및 동시성을 갖춘 애플리케이션들의 작성·유지관리·모니터링 프로세스를 간소화한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오라클에 따르면 이번 '자바20'에는 △레코드 패턴 및 타입 패턴 추가(JEP432) △스위치 표현식과 구문으로 패턴 매칭 확장(JEP433), '프로젝트 룸'의 △스레드에서 범위가 지정된 값(JEP429) △경량화된 가상스레드(JEP436) △멀티스레드의 구조화된 동시성(JEP437). '프로젝트 파나마'의 △외부 함수 및 메모리 API(JEP434) △벡터 API 지원(JEP438) 등이 업데이트됐다.

조지 사브(Georges Saab) 오라클 자바플랫폼개발 수석부사장 겸 오픈JDK관리이사회 의장은 "자바20의 혁신적인 새로운 기능들은 자바 탄생 이후부터 지금까지 줄곧 자바의 개선을 위해 힘써온 전 세계 자바 커뮤니티의 비전 및 값진 노고를 반영한다"며 "오라클의 지속적인 자바 기술 리더십 및 커뮤니티 관리 지원을 통해 개발자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현대 언어 겸 플랫폼으로서 최상의 유용성을 지니게 됐다"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