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기계의 관계 설정…이영호 개인전 '일정한 리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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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투는 오는 4월8일까지 이영호 작가의 개인전 '일정한 리듬'(Forced Rhythm)을 개최한다.
필름과 영화 장치의 시각성이 돋보이는 광학 매체에 관심을 두고 독창적인 시각으로 작업하는 이영호는 이번 전시에서 필름 루프 머신과 증강현실(AR), 필름 모빌과 같은 장치들과 사진을 선보인다.
전시장에서 일정한 속도들이 만들어내는 필름 머신(Film Machine)의 기계 소리는 각 개체의 작업을 동기화로 연동시켜 다층적 차원의 장치로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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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챕터투는 오는 4월8일까지 이영호 작가의 개인전 '일정한 리듬'(Forced Rhythm)을 개최한다.
필름과 영화 장치의 시각성이 돋보이는 광학 매체에 관심을 두고 독창적인 시각으로 작업하는 이영호는 이번 전시에서 필름 루프 머신과 증강현실(AR), 필름 모빌과 같은 장치들과 사진을 선보인다.
전시장에서 일정한 속도들이 만들어내는 필름 머신(Film Machine)의 기계 소리는 각 개체의 작업을 동기화로 연동시켜 다층적 차원의 장치로서 보여준다.
이영호 작가는 비정형적인 확장성과 비측량적인 속도성을 유기적인 키네틱 필름과 회절성의 빛, 영사기가 만들어 내는 패턴 리듬을 주목하는데, 이를 통해 기계가 갖고 있는 감정과 감성을 찾으며 '나'라는 개체와 기계들과의 관계 설정을 유도한다.
필름 상영의 속성을 은유하는 전시장은 연무가 가득한 노스텔지어의 극장 경험에서 벗어나 매 순간 유입되는 관람객들의 움직임을 통해 새로운 운동성이 부여되는 연속적 공간으로서의 변모를 제안한다.
전시된 키네틱 필름 설치물과 함께 3차원 그래픽의 확장된 가상 공간을 구현하는 AR 증강현실 '플립 플랩 로코'(Flip Flap Loco)를 통해 관객은 가상공간에 만들어진 오브제들을 찾아다니며 본인만의 확장된 관람 동선을 만들 수 있다.
윈도우 갤러리에 전시된 작품 '모빌'은 영사기의 구조를 해체해 필름과 롤러 그리고 스피커를 와이어로 매달아 중력의 작동과 평형 상태의 불안전성에 예민함을 불러일으킨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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