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82년 만에 첫 여성 사내이사 나왔다

2023. 3. 2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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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종근당이 1941년 창사 이후 첫 여성 사내이사를 선임했다.

22일 종근당은 본사에서 제1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가지고 이미엽 종근당 제품개발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했다.

이미엽 사내이사는 서울대 약학대학원 석사를 마치고 CJ제일제당에서 근무하다가 2015년 종근당에 합류했다. 종근당 사업제휴팀장·사업개발담당·신약사업개발담당을 역임했다.

종근당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선제 대응 차원에서 여성 사내이사를 선임했다.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자산 총액 2조원 이상 상장사는 특정 성별로만 이사회를 구성할 수 없다. 종근당 총 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1조1248억이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또한 이규옹 종근당 마케팅본부장이 사내이사로 신규선임됐다. 김홍배 삼성증권 리테일전략담당 상무는 상근감사로 재선임됐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는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 등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주력 제품의 견고한 성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냈다”며 “신약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첨단 바이오의약품에 집중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종근당]-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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