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기소된 이재명, 당대표직 수행할 수 없어”

민현배 기자 2023. 3. 2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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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체포동의안 부결되니, 불구속 기소 한 듯”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22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인천 계양을)를 두고 “더는 민주당 대표를 수행할 수 없는 것 아닌가”라고 직격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 대표의 혐의가 입증돼 기소된다는 뉴스를 봤는데, 아주 심각한 내용인 것 같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향후 조사할 사항이 많지 않느냐. 백현동도, 쌍방울 관련도 연관성이 매우 짙은 증거들이 다 나와 있지 않느냐”면서 “추가 수사와 추가 기소는 계속되는 것이 상식”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유감스러운 점은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국회의원의 불체포 특권을 악용해 부결됐다는 것이다”면서 “민주당은 말 따로 행동 따로 하는 모습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법 위에 누구도 군림할 수 없고, 누구나 법 앞에 평등한 것 아니겠느냐”라고 덧붙였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기자들에게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부결되니, 구속 기소는 할 수 없고, 불구속기소 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체포동의안이 올라올 정도니, 혐의를 갖춰 기소하는 것 아니겠나”라고 주장했다.

민현배 기자 thx-21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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