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텀 36득점 부활’ 보스턴, 새크라멘토 꺾고 동부 2위 수성[NBA]

김하영 기자 2023. 3. 22. 13:2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테이텀이 그간 부진을 씻는 활약을 펼쳤다. 게티이미지 제공



보스턴 셀틱스(이하 보스턴) 공수 양면에서 새크라멘토 킹스(이하 새크래멘토)를 압도했다.

보스턴은 22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골든 1 센터에서 열린 NBA 2022-23시즌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132-109, 23점 차로 새크라멘토를 제압했다.

시즌 50승 고지를 달성한 보스턴은 이날 경기에서 제이슨 테이텀이 36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제일런 브라운이 3점슛 4개 포함 27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데릭 화이트가 3점슛 5개 동반 18득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43승 29패가 된 새크라멘토는 도만타스 사보니스가 16득점 13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작성, 디애런 팍스가 18득점 3어시스트, 키건 머레이가 3점슛 3개 포함 15득점 5리바운드로 분전했다.

보스턴이 새크라멘토의 창을 완벽하게 막아낸 경기였다. 1쿼터부터 3점슛 2개 포함 15득점으로 뜨거운 슛감을 자랑한 테이텀은 이날 부활의 조짐을 보였다. 게다가 보스턴은 브라운의 연속 3점슛과 로버트 윌리엄스 3세의 컷인 덩크까지 이어지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다비온 미첼도 외곽포를 가동하면서 잠시 역전에 성공한 새크라멘토였지만, 이내 테이텀이 연속 7득점을 올려 60-54, 6점 차 리드를 만들었다.

테이텀은 3쿼터에도 활약을 이어갔다. 그는 사보니스의 공을 훑어낸 뒤 속공 레이업으로 연결했다. 그러자 브라운, 알 호포드, 마커스 스마트 그리고 화이트가 번갈아 가면서 3점슛을 집어넣으면서 경기 주도권을 가져왔다. 테이텀은 쿼터 마무리에 다시 등장해 화이트의 3점슛을 도왔고 턴어라운드 점퍼까지 성공했다. 이에 보스턴은 100-85, 15점 차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했다.

여전히 브록던과 스마트가 이끄는 보스턴의 벤치 라인업은 상대를 압도했다. 게다가 브라운도 미첼의 수비에서 벗어나면서 좋은 활약을 이어나갔다. 경기를 마무리하기 위해 코트 위로 돌아온 테이텀은 돌파 득점을 만들어냈고 브라운과 화이트도 득점 지원에 나섰다. 그러자 새크라멘토는 경기 종료 5분을 남기고 주전 선수들을 모두 벤치로 불러들였다.

이후 테이텀은 컷인 덩크로 앤드원 플레이를 완성했고 또다시 돌파 득점으로 점수를 24점 차까지 벌리는 데 성공했다. 이후 가비지 타임을 이어간 보스턴은 132-109, 23점 차로 새크라멘토에 승리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