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새벽 3시 연준 금리 발표, 0.25%p 유력…중요한 건 파월 발언

박형기 기자 2023. 3. 2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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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이 22일 오후 2시(한국시간 23일 새벽 3시) 3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고 금리인상 여부를 발표한다.

시장은 연준이 0.25%포인트 금리인상을 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22일 오후 1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금리(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은 이번 FOMC에서 연준이 0.25%포인트 금리인상을 할 확률을 84.9%로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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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DC에 있는 연준 빌딩.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연준이 22일 오후 2시(한국시간 23일 새벽 3시) 3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고 금리인상 여부를 발표한다.

시장은 연준이 0.25%포인트 금리인상을 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22일 오후 1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금리(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은 이번 FOMC에서 연준이 0.25%포인트 금리인상을 할 확률을 84.9%로 반영하고 있다. 이에 비해 동결 확률은 15.1%다. 0.25%포인트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이다.

특히 21일 미국과 유럽증시가 모두 랠리해 연준의 부담을 덜어주었다. 이날 미국증시는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모든 은행의 예금을 보장할 것이라고 시사하는 등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발언함에 따라 일제히 랠리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다우가 0.98%, S&P500은 1.31%, 나스닥은 1.58% 각각 상승했다.

앞서 마감한 유럽증시도 독일의 닥스가 1.75%, 영국의 FTSE는 1.79%, 프랑스 까그는 1.42% 각각 급등했다.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세계 증시는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는 연준의 금리인상 부담을 크게 덜어 줄 전망이다.

이에 따라 0.25%포인트 금리인상이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시장은 금리인상폭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 관심을 더욱 집중시키고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연준)의장.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파월 의장은 연준이 금리 인상을 통해 인플레이션과 싸우고 있다는 사실을 설명하는 한편 중앙은행이 금융권 안정을 위해 또 다른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밝힐 전망이다. 인플레이션과 금융위기와의 이중전쟁을 선언하는 것이다.

연준은 또한 경제와 금리 인상 경로에 대한 전망을 발표할 전망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같은 전망이 큰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미국이 금융위기를 맞고 있어 향후 금리 경로를 예상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연준은 22일 오후 2시에 새로운 경제전망과 함께 기준금리를 발표하며, 이후 30분 후인 2시 30분에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연준의 입장을 설명한다.

한편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4.5%~4.75% 범위다.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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