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 수비수 맞네'... 김민재, 세계 센터백 몸값 '15위' 등극

김성수 기자 2023. 3. 2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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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26·SSC 나폴리)가 '월드클래스 수비수'임을 입증하는 증거가 또 나왔다.

축구 선수의 이적과 몸값을 다루는 트랜스퍼마르크트의 22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센터백 몸값 순위에서 김민재는 5000만유로(약 704억원)로 전체 15위를 차지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가 치른 공식전 36경기 중 35경기에 나섰으며 그가 버티고 있는 나폴리 수비진은 올 시즌 세리에A 최소 실점 선두(16실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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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김민재(26·SSC 나폴리)가 '월드클래스 수비수'임을 입증하는 증거가 또 나왔다. 전 세계의 내로라하는 센터백들 사이에서 당당히 순위권에 이름을 올린 김민재다.

ⓒ트랜스퍼마르크트

축구 선수의 이적과 몸값을 다루는 트랜스퍼마르크트의 22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센터백 몸값 순위에서 김민재는 5000만유로(약 704억원)로 전체 15위를 차지했다. 김민재와 같은 가치의 선수로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즈(맨유),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아스날), 뤼카 에르난데스(바이에른 뮌헨) 등이 있으며 이들은 모두 4대리그의 유명 팀 주축 수비수들이다. 센터백 몸값 1위는 7500만유로(약 1057억원)의 요슈코 그바르디올(라이프치히)이 차지했다.

이적 첫해부터 나폴리 수비의 핵으로 자리한 김민재는 뛰어난 수비력은 물론 상대 팀의 허를 찌르는 공격 가담으로 공수 양면에서 빛나고 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가 치른 공식전 36경기 중 35경기에 나섰으며 그가 버티고 있는 나폴리 수비진은 올 시즌 세리에A 최소 실점 선두(16실점)를 달리고 있다.

특히 김민재는 지난 19일 토리노와의 27라운드 리그 경기에서 4-0 무실점 승리를 이끌면서도 폭풍 드리블로 상대 측면을 돌파한 뒤 박스 안으로 위협적인 크로스를 찔렀다. 엄청난 피지컬에 속도까지 겸비한 김민재는 뛰어난 수비수이자 나폴리의 위협적인 공격 옵션인 것.

이 경기를 직접 중계한 영국의 스포츠 스트리밍 서비스 DAZN의 해설자 에두아르도 테스토니는 "나를 감동시킨 선수는 빅터 오시멘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도 아닌 김민재다. 그는 힘과 속도의 측면에서 특별하며 몸싸움에서 지는 법이 없다. 오늘날의 축구에서 최고의 수비수라고 할 수 있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AFPBBNews = News1

한편 21일 오전 입국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훈련 장소인 파주 NFC에 합류한 김민재는 24일 울산에서 콜롬비아, 28일 서울에서 우루과이와 A매치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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