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떠나는 건 '확실시'...토트넘, '유로파 우승' 감독 접촉

오종헌 기자 2023. 3. 22.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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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의 사령탑 후보 목록에는 프랑크푸르트를 이끌고 있는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독일 이적시장 전문가인 크리스티안 폴크는 2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경질할 경우 그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글라스너 감독을 고려하고 있다. 이미 글라스너 감독의 에이전트와 접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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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의 사령탑 후보 목록에는 프랑크푸르트를 이끌고 있는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독일 이적시장 전문가인 크리스티안 폴크는 2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경질할 경우 그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글라스너 감독을 고려하고 있다. 이미 글라스너 감독의 에이전트와 접촉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도중 콘테 감독을 선임했다. 그리고 3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성공했다. 이에 토트넘은 콘테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단행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콘테 체제 토트넘은 우승도 가능한 팀처럼 보였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손흥민을 비롯해 히샬리송, 데얀 쿨루셉스키, 크리스티안 로메로, 로드리고 벤탄쿠르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 속에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UCL과 FA컵, 리그컵에서 모두 탈락하며 올 시즌도 무관에 그치게 됐다. 현실적인 목표는 리그 4위 수성이다.

콘테 감독은 최근 논란 가득한 인터뷰까지 진행했다. 지난 주말 사우샘프턴과의 경기 막판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며 3-3으로 비긴 뒤 "우리는 팀이 아니라는 걸 다시 한번 보여줬다. 이기적인 선수들이 보이고, 서로 돕길 원하지 않는 선수들이 보인다"고 선수들을 비난했다.

그러면서 "구단은 이적시장에 대한 책임이 있다. 코치진들에게도 해당되는 문제다. 토트넘은 20년 동안 같은 구단주가 팀을 이끌고 있다. 그리고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 왜일까? 지금까지는 상황을 숨기려고 했지만 지금은 아니다. 난 정말 화가 났고, 모두가 책임져야 한다. 감독은 바꿀 수 있지만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자연스럽게 콘테 감독과 토트넘의 동행이 끝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토트넘이 시즌 종료 전에 콘테 감독을 경질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그리고 그를 대신할 사령탑으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임 감독,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축구대표팀을 이끌었던 루이스 엔리케 감독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글라스너 감독이 후보로 떠올랐다. 오스트리아 출신인 글라스너 감독은 SV리트, LASK 린츠 등 오스트리아 팀들을 이끌며 지도력을 입증했다. 그리고 볼프스부르크를 거쳐 지난 시즌을 앞두고 프랑크푸르트 지휘봉을 잡았다. 첫 시즌 곧바로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해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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