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만난 이재명 기소에 김기현 “더이상 대표직 수행할 수 없는 거 아닌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검찰 기소에 대해 "이 대표가 더 이상 민주당 대표를 수행할 수 없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 대표가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천화동인 1호 지분 428억 원을 받기로 했다는 '428억 원 약정' 의혹이 기소에 포함되지 않아 조사가 불충분했다는 민주당 주장에 "그것 말고도 앞으로 계속 조사할 사항들이 많이 있지 않겠나"라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검찰 기소에 대해 "이 대표가 더 이상 민주당 대표를 수행할 수 없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에 대한 혐의가 입증돼 이제 기소된다는 뉴스를 봤다. 매우 심각한 내용인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와 이 대표는 일주일 전인 지난 15일 김 대표 취임을 계기로 국회에서 회동을 가진 바 있다.
김 대표는 이 대표가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천화동인 1호 지분 428억 원을 받기로 했다는 ‘428억 원 약정’ 의혹이 기소에 포함되지 않아 조사가 불충분했다는 민주당 주장에 "그것 말고도 앞으로 계속 조사할 사항들이 많이 있지 않겠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백현동 같은 것도 아주 심각한 문제가 있어 보인다. 쌍방울 이런 것들도 연관성이 매우 짙은 증거들이 다 나와 있지 않나"라고 반문하며 "이 대표에 대한 추가 수사와 기소가 계속될 수밖에 없다는 게 상식"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대일 외교 관련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당론을 정한 민주당에 "구한말 시대에 쇄국정책을 고집하면서 내부 권력 투쟁에만 전념하던 사람들의 모습을 그대로 연상시킨다"고 비판했다.
주 69시간 근로시간 개편과 관련해 당정 입장이 엇갈린다는 지적에는 "유연근무제도와 관련해 당과 정부, 대통령실 사이에 입장이 다르지 않다. 다르다는 전제 자체가 틀렸다"고 반박했다.
그는 "업종, 하는 일의 성격, 사업의 규모 등 여러 가지 특장점이 있기 때문에 그에 맞춰 근로제도가 합리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보다 합리적으로 노동시간과 쉬는 시간을 잘 보장하는 제도가 무엇인지 의견을 모으는 과정"이라며 "그 과정에서 의견이 다르다, 당론을 다시 정해야 한다는 질문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곽선미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0대 유명 여배우, 나체로 거리 활보…정신병원 강제 구금
- “논두렁이 가짜였지 고가 시계 받은 건 가짜 아냐...권양숙 여사가 ‘더글로리’ 박연진”
- 홍준표 “전술핵 모의실험에는 대단한 무관심과 배짱”...野의 ‘굴욕외교’ 공세 비난
- ‘박연진 딸’ 오지율, 2표 차로 반장선거 낙마…“뿌엥”
- 노무현 유족 측 ‘대통령기록물 열람’ 대폭 축소하려는 행안부
- 송가인 측 “김호중과 결혼 소식 사실무근”
- “만난 지 33일 만에 결혼”…방은희, 초고속 결혼한 사연
- 이상민, 17년만에 빚 70억 청산…24억 제주 펜트하우스 사나
- 지적장애 20대 성폭행 혐의 60대 마을주민 숨진 채 발견
- 이혼소송 항소심 앞둔 노소영, 대리인단 재편…전관의 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