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부진, 전적으로 콘테 책임은 아니다…옹호론 등장

김환 기자 2023. 3. 22.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훗스퍼의 부진이 전적으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책임은 아니라는 옹호론이 등장했다.

토트넘 팬들이 콘테 감독에게 분노하는 이유, 그리고 콘테 감독의 경질 가능성이 들리자 기뻐하는 이유다.

이런 와중에 토트넘의 부진이 전적으로 콘테 감독의 탓이 아니라는 주장이 나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환]


토트넘 훗스퍼의 부진이 전적으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책임은 아니라는 옹호론이 등장했다.


콘테 감독의 경질 여부에 대한 관심이 크다. 지난 리그 경기였던 사우샘프턴전 이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콘테 감독이 ‘폭탄 발언’을 쏟아낸 이후 논란이 불거졌고, 영국 현지에서는 콘테 감독이 경질될 것이라는 소식들이 계속해서 나오는 중이다. A매치 휴식기 안에 경질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쳐지는 가운데, 48시간 내 경질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라는 이야기도 나왔다. 그만큼 콘테 감독의 경질이 가까워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대부분의 팬들은 토트넘 편이다. 이번 시즌 토트넘의 경기력이 일관되지 않은 게 콘테 감독 때문이라는 생각이 영향을 미쳤다.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과는 달리 좋지 않은 경기력으로 시즌 내내 아쉬움을 샀고, 참가한 컵 대회에서 모두 탈락하며 오랜 무관을 깰 수 있는 기회를 잡지 못했다. 토트넘 팬들이 콘테 감독에게 분노하는 이유, 그리고 콘테 감독의 경질 가능성이 들리자 기뻐하는 이유다.


이런 와중에 토트넘의 부진이 전적으로 콘테 감독의 탓이 아니라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토트넘의 몰락을 전적으로 콘테 감독 탓으로 돌릴 수 없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 내부의 문제를 파고들었다. 선수들의 이기심과 토트넘의 패배주의적 사고방식을 한탄했다. 콘테 감독의 주장에는 진실이 어느 정도 있다. 토트넘은 조세 무리뉴 감독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시절에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라고 했다.


또한 콘테 감독이 이적시장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받지 못했다는 점도 짚었다. 지난 시즌 도중 부임한 콘테 감독은 이번 시즌이 시작되기 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선수단을 보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히샬리송, 이반 페리시치, 이브 비수마 등을 영입하기는 했으나, 모든 영입이 콘테 감독의 선택은 아니었다. 매체는 콘테 감독이 꾸준히 제드 스펜스가 구단이 선택한 선수였다고 말한 내용을 상기시켰다.


물론 콘테 감독의 책임도 없지는 않다. ‘데일리 메일’은 콘테 감독이 토트넘의 취약한 부분들을 파악하지 못한 점, 선수들을 자신의 시스템에 과도하게 맞추려고 한 점 등을 문제점으로 꼬집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