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이재현 221억원 '연봉킹'…삼성전자 이재용은?

전서인 기자 2023. 3. 2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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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상장사들의 지난해 사업보고서가 속속 공개되면서, 여기 포함된 임원과 총수의 연봉도 자주 집계해 드렸죠.

국내 상장사 전체를 집계한 결과, 지난해 그룹 총수 가운데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건 이재현 CJ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서인 기자, 아직 모든 기업의 사업보고서가 공개된 건 아닙니다만, 기업인을 통틀어서는 이재현 회장보다 많은 연봉을 받은 사람도 있죠?

[기자]

네, 조수용, 여민수 카카오 전 공동 대표이사가 급여와 스톡옵션으로 지난해 300억 넘게 받았습니다.

조 전 대표는 364억 4700만 원을, 여 전 대표는 334억 1700만 원을 수령했습니다.

재계 총수 중에서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지주사와 계열사로부터 총 221억 원을 받았고,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100억 원 안팎의 보수를 받았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해 보수를 받지 않았습니다.

[앵커]

아직 사업보고서가 공시되지 않은 곳들 중에 순위에 영향을 미칠 만한 곳이 있습니까?

[기자]

2021년에 연봉 2위를 기록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총 연봉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공시된 롯데제과, 롯데칠성, 롯데쇼핑, 롯데케미칼 등 4개 계열사에서만 92억 원을 받았고, 앞으로 3개 계열사가 공시를 앞두고 있어 훨씬 연봉이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해 지주사 SK로부터 35억 원을 수령했는데, SK하이닉스에서는 상위 5명에 들지 않아 정확한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51억 8천만원을 받아, 직전해보다 51% 상승했는데요.

대한항공이 지난해 하반기 임원 급여를 정상화하면서 크게 오른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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