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 전 아이 셋 낳으면 병역면제…與, 저출산 대책 검토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2023. 3. 22. 11: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0.78로 역대 최저를 기록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30세 이전에 자녀를 3명 이상 낳을 경우 남성의 병역을 면제하는 파격적인 저출산 대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당 관계자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최근 정책위원회 차원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저출산 대책을 검토했다.

정책위는 남성의 육아휴직을 의무화하는 스웨덴식 육아휴직 제도 도입도 검토 중이다.

국민의힘은 이같은 내용의 검토안을 대통령실에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시내 병원의 신생아실 모습. 2021.8.26. 뉴스1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0.78로 역대 최저를 기록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30세 이전에 자녀를 3명 이상 낳을 경우 남성의 병역을 면제하는 파격적인 저출산 대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당 관계자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최근 정책위원회 차원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저출산 대책을 검토했다.

해당 안에는 만 8세 미만에 한해 월 10만 원씩 지급되는 아동수당을 18세 미만까지 월 100만 원으로 대폭 늘리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 경우 아동 1인당 18세까지 2억2000만 원에 달하는 돈을 받게 된다.

정책위는 남성의 육아휴직을 의무화하는 스웨덴식 육아휴직 제도 도입도 검토 중이다. 부부가 총 480일 동안 부모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남성의 의무 육아휴직 기간을 여성과 같은 90일로 확대하는 제도다.

국민의힘은 이같은 내용의 검토안을 대통령실에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