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학운5·6산업단지 조성·김포 열병합발전소 건립 등 ‘급물살’

양형찬 기자 2023. 3. 2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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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청사 전경. 김포시 제공

 

김포시 학운5·6산업단지 조성과 김포열병합발전소 건립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22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학운5·6산업단지 조성과 김포열병합발전소 건립의 필수 시설인 양촌2 공공폐수처리시설(2단계) 국고보조금 전액을 최근 환경부로부터 배정받았다.

환경부는 시가 건의한 양촌2 공공폐수처리시설 국고보조금 신청 관련 최근 자체 내역 조정을 통해 16억2천400만원 전액을 배정했다.

이에 따라 양촌읍 학운리에 민간이 추진 중인 학운5·6산업단지 조성과 김포열병합발전소 건립이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학운5·6산업단지와 김포열병합발전소 등은 현재 한창 사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이곳에서 나오는 공장폐수는 양촌2 공공폐수처리시설에서 처리하도록 계획됐다.

하지만 양촌2 공공폐수처리시설 신축을 담당할 민간이 부담할 사업비 외에 국고보조금이 확정되지 않아 차질이 우려돼 왔다. 

앞서 시는 지난해 3월 환경부에 국고보조금을 신청했지만 같은해 10월 기획재정부의 국비 전액 삭감계획이 사전 통보돼 양촌2 공공폐수처리시설 신축이 사실상 진척을 보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양촌2 공공폐수처리시설이 건설되지 못하면 김포열병합발전소를 가동할 수 없는데다 산업단지 입주 기업들의 직접적인 경영부담이 발생해 지역경제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폐수처리시설 적기 준공을 골자로 정부에 꾸준히 양촌2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 필요성을 건의해왔다. 

시는 제1회 추경예산을 통해 환경부가 배정한 국비를 양촌2 공공폐수처리시설 신축을 추진 중인 민간수탁사에 교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그간 환경부의 국비 확보가 확정되지 않아 공공폐수시설 설치에 어려움이 예상됐었는데 정상화할 수 있게 됐다”며 “폐수처리시설의 적기 준공에 대한 꾸준한 건의로 환경부가 해당 시설의 필요성을 인지했고 전액 국비 배정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양형찬 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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