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기득권과 이념 편향 탈피 내건 MZ 변호사단체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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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에서 MZ 세대(20대와 30대) 목소리가 커가는 가운데 그들이 주축인 변호사단체가 등장했다.
청년변호사 200여 명이 참여한 '새로운 미래를 위한 청년 변호사 모임'은 21일 출범식을 가졌다.
새변은 대한변호사협회나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이 기득권에 집착하거나 특정 이념·정치 편향적 태도에 대한 비판적 인식을 바탕으로 정치 중립과 공익 입법 제안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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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에서 MZ 세대(20대와 30대) 목소리가 커가는 가운데 그들이 주축인 변호사단체가 등장했다. 청년변호사 200여 명이 참여한 ‘새로운 미래를 위한 청년 변호사 모임’은 21일 출범식을 가졌다. 젊은 교사들의 분권형 조직을 내건 ‘교사노동조합연맹’은 2017년 창립 이후 5년 만인 지난해 말 조합원이 6만 명에 이르면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을 제치고 제1 교원노조가 됐고, 지난달에는 양대 노총의 정치·이념 투쟁을 비판하고 노동운동 본질에 집중하겠다는 ‘새로 고침 노동자협의회’도 출범했다.
새변은 대한변호사협회나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이 기득권에 집착하거나 특정 이념·정치 편향적 태도에 대한 비판적 인식을 바탕으로 정치 중립과 공익 입법 제안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변협은 기본적으로 변호사의 권익을 위해 행동하는 단체이고, 민변은 국민이 특정 정치 성향이 있는 단체로 인식하고 있다”(송지은 상임대표), “민변은 국민 정서를 온전히 대변하지 못했고, 청년들이 피부로 느끼는 실생활 이슈에 소홀했다” (우지현 공동대표), “민변이 낸 최근 1년 보도자료를 보면, 핼러윈 참사 대통령 책임 규탄, 한미 연합훈련 반대, 검경 수사권 조정 등 민생과 동떨어진 것이 대부분”(김지연 이사)이라는 것이다.
많은 법조인은 물론 국민도 공감할 인식이다. 586 운동권 정치인이 30년 가까이 정치권력을 좌지우지하면서 사회 발전 측면에서 썩은 고인 물처럼 됐다. 새변의 출발은 소박하지만, 미래 세력으로 바르게 성장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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