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interview] '친구 김민재'는 나상호의 자극제..."언젠가 유럽 도전하고 싶다"

백현기 기자 2023. 3. 2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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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라인'의 활약이 대표팀에 긍정적인 동기부여로 작용하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팀은 오는 24일과 28일 각각 콜롬비아, 우루과이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어 유럽에서 맹활약 중인 김민재, 이재성, 이강인,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은 21일 대표팀에 합류했다.

나상호는 대표팀의 김민재, 황인범, 황희찬과 더불어 1996년생, 일명 '96 라인'의 일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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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파주)]


'96 라인'의 활약이 대표팀에 긍정적인 동기부여로 작용하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팀은 오는 24일과 28일 각각 콜롬비아, 우루과이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콜롬비아전은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우루과이전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3월 A매치를 앞둔 클린스만호가 22일 파주 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 셋째 날 훈련을 진행한다. 소집 첫날인 20일 국내파 선수들이 NFC에 도착했고, 주장 손흥민과 오현규는 20일 늦은 오후에 합류했다. 이어 유럽에서 맹활약 중인 김민재, 이재성, 이강인,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은 21일 대표팀에 합류했다.


소집 첫날인 20일에는 클린스만 감독과 국내파 선수들이 NFC에 도착해 적응을 마쳤고, 21일 스트레칭과 가벼운 몸풀기 등을 진행했다. 22일에는 뒤늦게 합류한 유럽파들까지 포함해 클린스만호는 '완전체'가 됐다. 대표팀은 화기애애하고도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셋째날 훈련을 진행한다.


훈련을 앞두고 나상호가 취재진 앞에 섰다. 나상호는 대표팀의 김민재, 황인범, 황희찬과 더불어 1996년생, 일명 '96 라인'의 일원이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최종명단에 포함돼 1차전 우루과이전 깜짝 선발 출전했던 나상호는 장기인 활동량과 날카로운 움직임을 선보이며 우루과이의 측면 수비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성공적인 첫 월드컵 무대를 마쳤던 나상호는 96년생 동갑내기 김민재를 보며 꿈을 키우고 있었다. 어느덧 나폴리에서 첫 시즌 만에 리그 우승을 앞두고 있고 챔피언스리그까지 8강에 진출해 있는 김민재는 이제 당당히 세계적인 센터백으로 우뚝 섰다. '월드클래스'가 된 친구를 보는 나상호는 응원과 함께 자극제로 생각하고 있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팀 나상호 인터뷰]


-클린스만 감독의 훈련은 어떤지


감독님이 분위기를 좋게 이끌어가 주신다. 처음 뵙지만 밝고 웃음이 많으시다. 또한 오늘 훈련부터 전술적인 부준들을 맞춰가갸하기 때문에. 오늘부터가 중요할 것이다.


-클린스만의 '황태자'가 되기 위한 경쟁이 있을 것 같다


모든 선수들이 새로운 감독이 선임되면 욕심이 있다. 모든 선수들이 경쟁하고, 말씀대로 황태자가 되려고 한다. 그리고 경쟁을 하면 팀적으로 더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울산전에서 클린스만 감독이 보는 앞에서 골을 넣었다. 의식을 했는지


감독님이 오신다는 소식은 기사로 접했다. 하지만 막상 경기장에 들어가니 그 생각은 안 났다. 오직 승리하겠다는 생각만 들었다.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온전히 경기에 집중했던 것 같다.


-'96 라인'이 대표팀 중심이 됐다. 책임감이 생기는지


저도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친구들도 잘 하고 있다. 국민들 그리고 저 자신을 위해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있다.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 어떤 부분 어필할 계획인지


감독님께서 공격적인 부분을 강조하시기 때문에 공격에서 포인트를 더 늘려야겠다고 생각한다. 공격과 수비 모두를 신경 쓰면서도 마무리에 더 집중하고자 한다.


-대표팀 유럽파들이 많다. 동기부여로 작용할 것 같은데


(황)의조형, 민재, 희찬이한테 듣는 얘기가 많다. 저도 언젠가 유럽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그 중 동갑내기 김민재의 활약이 대단하다. 김민재를 수비로 상대할 때 어떤지


침착한 선수다. 절대 함부로 덤비지 않는다. 또 워낙 스피드가 있기 때문에 끝까지 공격수를 기다렸다가 움직이면 바로 쫓아온다.


-친구인 김민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등 이적설이 도는데


신기하고 기분이 좋다. 이번에 챔피언스리그도 있고 리그 우승도 앞두고 있는데, 다 이뤘으면 좋겠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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