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만 전 감독, SSG와 인연 이어간다···컨설턴트 계약 체결
SSG 전신 SK를 이끌었던 트레이 힐만 전 감독이 SSG 컨설턴트로 활동한다.
SSG는 22일 “구단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힐만 전 감독과 컨설턴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SG는 한·미·일 리그에서 감독, 코치, 선수, 프론트 등 풍부한 경험을 쌓은 힐만이 구단 운영 선진화에 힘을 보탤 수 있다고 판단했다.
힐만은 2017년 SK 사령탑에 올라 이듬해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2019년 마이애미 코치직과 2022년 LA 에인절스 선수 육성이사를 맡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해왔다.
컨설턴트 업무 범위는 국제 스카우트, 선수 육성 지원, 스포츠 사이언스, 해외 선진리그 인적 네트워크 구축, 교육리그 등 국제업무 지원 등이다. SSG 관계자는 “힐만은 미국에서 머물며 업무를 수행한다. 한두 차례 한국을 방문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힐만은 구단에서 선정한 우수 외국인 선수 리스트를 바탕으로 선수 기량은 물론 인성, 동료 관계, 사생활 같이 경기 중에 확인 할 수 없는 정보들을 검증하며 국제 스카우트 업무를 지원한다. 외국인 선수들의 KBO리그 적응과 성공 확률을 다각적으로 분석한다. 시즌 중 외국인 선수들과 면담하며 적응을 돕는다.
마이너리그 감독 및 육성 디렉터로 활동한 힐만은 선수 육성과 ‘스포츠 사이언스’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힐만은 선도적으로 스포츠 사이언스를 야구에 접목시켜온 LA 다저스, 뉴욕 양키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등에서 관련 업무를 수행한 바 있다. 아울러 빅리그 구단 및 관계자들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SSG에 선진적인 운영 시스템 도입, 전문 인력 추천, 코치·프런트 연수 연결 등 다양한 방면에서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힐만은 “다시 한번 SSG와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어 기쁘다. 지난 39년간 프로야구에서 체득한 지식과 인적 네트워크를 모두 동원해 올 시즌 SSG의 성공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노도현 기자 hyun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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