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연매출이 3000억..아난티 호텔·리조트업계 최초 1조 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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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티가 지난해 연간 매출 3253억원, 영업이익은 1152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호텔·리조트업계에선 올해 처음으로 아난티 매출이 1조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아난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누적 매출액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분양이 49.7%, 시설 운영이 50.3%로, 균형 잡힌 매출 비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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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티가 지난해 연간 매출 3253억원, 영업이익은 1152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매출 2198억원, 영업이익 597억원 대비 각각 48%, 93% 성장한 수치이다. 2020년은 1140억원으로 매년 매출이 1000억원씩 늘고 있는 셈이다.
호텔·리조트업계에선 올해 처음으로 아난티 매출이 1조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오는 6월 빌라쥬 드 아난티(부산)를 개장하면 그간 부채로 잡혀 있던 분양 선수금(3318억원)이 매출로 전환되고, 분양 잔금 약 5000억원의 현금이 들어온다는 것이 증권가의 분석이다. 지금까지 국내 호텔·리조트업계에서 매출 1조원을 넘긴 사례는 없다. 호텔신라의 호텔부문과 롯데호텔도 달성하지 못한 실적이다.
아난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누적 매출액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분양이 49.7%, 시설 운영이 50.3%로, 균형 잡힌 매출 비중을 보였다. 분양 매출은 1615억원을 기록하며 전기 대비 64%가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5% 성장했다. 운영 매출 부분도 3년째 꾸준하게 상승세를 보였다.
운영 매출액은 2021년 대비 35% 오른 1637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 이익도 106억으로 흑자 전환됐다. 지난 3월에 개관한 아난티 클럽 제주, 6월 개관 예정인 빌라쥬 드 아난티 등 플랫폼이 늘어나면서 운영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난티는 다음달 4년간 준비해온 '이터널저니 온라인몰'을 연다. 다양한 제품의 쇼핑을 제안하고 온라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만규 아난티 대표는 "최악의 경기 상황에서 아난티의 이번 실적 호조는 브랜드의 미래 가치와 영향력을 충분히 입증한 계기를 마련했다고 생각한다"며 "올해는 아난티의 성장 엔진을 가속화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명 기자 charm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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