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정명석, 구치소서 '황제접견' 논란…하루 평균 1.75번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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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혐의로 구속된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씨가 구속된 약 5개월 동안 하루평균 1.75회꼴로 접견을 한 것으로 드러나 '황제접견'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법무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정씨는 지난해 10월4일 구속된 후 올해 3월3일까지 151일간 총 265회의 접견을 가졌다.
이에 정 총재가 변호인 접견을 사적으로 악용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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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민 기자 = 성범죄 혐의로 구속된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씨가 구속된 약 5개월 동안 하루평균 1.75회꼴로 접견을 한 것으로 드러나 '황제접견'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법무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정씨는 지난해 10월4일 구속된 후 올해 3월3일까지 151일간 총 265회의 접견을 가졌다.
변호인 접견은 262회, 일반접견은 3회로 하루 평균 1.75회꼴로 외부인을 만난 것이다.
일반접견의 경우 유리 칸막이가 있는 곳에서 진행되지만, 변호인 접견은 유리 칸막이가 없는 접견실에서 이뤄진다. 접견 횟수나 시간에도 제한이 없다.
이에 정 총재가 변호인 접견을 사적으로 악용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박 의원은 "정명석의 변호인 접견 빈도가 일반 수감자와 상당히 괴리가 있다는 점을 볼 때, 정명석이 변호인 접견 시간을 마치 개인 여가시간처럼 악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되는 상황"이라며 "교정 당국과 대한변호사협회 차원에서 조사와 방지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씨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충남 금산의 수련원 등에서 20대 A씨를 준강간·준유사강간, 30대 B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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