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로비에 대형 LED전광판…외빈에 '한국의 美'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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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대통령실 청사 1층 로비에 대형 LED(발광다이오드) 전광판이 설치될 전망이다.
외국 정상 등 손님을 맞이하는 데 적합한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리모델링이 한창으로, 전광판 외에도 한국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장치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도쿄에서 도자기를 받고 "외국 정상들이 많이 오는 용산 대통령실에 잘 전시해 심수관 선생의 작품을 많은 사람이 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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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용산 대통령실 청사 1층 로비에 대형 LED(발광다이오드) 전광판이 설치될 전망이다.
외국 정상 등 손님을 맞이하는 데 적합한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리모델링이 한창으로, 전광판 외에도 한국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장치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2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대통령실 현관은 대한민국의 얼굴"이라며 "긍정적인 첫 이미지를 주기 위해 한국적이면서도 현대적인 인테리어를 채택했다"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6일 재일동포 간담회에서 15대 심수관으로부터 선물 받은 도자기를 로비에 전시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윤 대통령은 도쿄에서 도자기를 받고 "외국 정상들이 많이 오는 용산 대통령실에 잘 전시해 심수관 선생의 작품을 많은 사람이 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번 인테리어 공사는 윤 대통령이 지난 1월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한 뒤 본격적으로 추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애초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7월 용산 대통령실을 방문했을 때부터 로비뿐 아니라 접견실과 연회장 등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내부 의견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의 다른 관계자는 통화에서 "지금 현관은 군부대 막사처럼 삭막하다"며 "국격에 걸맞은 공간으로 탈바꿈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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