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김범수 나와주길” 김종국X유세윤X이특, 믿고보는 ‘너목보’ 시즌10[종합]

황혜진 2023. 3. 22. 11:2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황혜진 기자]

믿고 보는 Mnet 음악 예능 '너의 목소리가 보여'(이하 '너목보')가 대망의 10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3월 22일 오전 '너목보' 시즌10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오후 7시 Mnet과 tvN을 통해 동시 첫 방송되는 '너목보'는 직업과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 그룹에서 얼굴과 몇 가지 단서만으로 실력자인지 음치인지 가리는 음악 추리쇼 프로그램이다. 올해 10번째 시즌의 포문을 연다.

조혜미 PD는 관전 포인트에 대해 "숫자 10이 주는 의미가 크다. 화려하고 많은 볼거리, 재밌는 걸 많이 준비했다. 첫 번째는 노래와 멘트만 하는 게 심심해 시그니처 등장 댄스를 만들었다. 릴스에서 많이 보셨을 거다. 춤을 보고 저 사람이 음치인지 실력자인지 힌트를 드렸다"고 소개했다.

이어 "게스트들도 '당신의 포텐을 터트려라'라는 콘셉트에 맞춰 섭외했다. 1회는 우정 포텐이라고 해서 '찐친'들을 게스트로 모셨고, 피지컬 포텐의 경우 피지컬이 뛰어난 분들을 모시기도 했다. 포텐 싱어도 모셨다. 얼굴만 봐도 다 아는 가수, 셀럽 등도 초대했다. 이 분들이 누구인지 맞히는 포인트도 있다. 여러분이 재밌게 보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최효진 CP는 '쇼미더머니' 연출, 기획자로도 유명하다. 최 CP는 "'너목보'는 지난 9개 시즌을 거치며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MC 분들, 음치 수사대, 제작진 분들이 워낙 잘 만들어 준 프로그램이다. 내가 이번에 CP로 참여했다고 해서 대단히 뭔가를 다르게 하려고 했다기보다 기존 잘 진행돼 왔던 '너목보' 장점을 최대한 극대화할 수 있는 연출을 도와드리려고 했다. '쇼미더머니'나 '너목보' 모두 음악과 이야기가 있는 프로그램이다. 미스터리 싱어들이 갖고 있는 삶의 이야기들이 음악적으로 잘 녹아드는 프로그램이다. 녹화에서 새로운 재미와 감동을 느꼈다"고 말했다.

'너목보'는 지속적으로 전 세계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 CP는 "아무래도 심플한 포맷 때문이 아닐까 싶다. 언어와 상관없이 전 세계에서 즐길 수 있는 좋은 포맷이라고 생각한다. 덕분에 27개국에 판매되고 많은 나라에 있는 사람들이 사랑해 주시는 게 아닐까"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팬데믹 발발 약 3년 만에 현장 방청객 모집을 재개함으로써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동과 반전의 재미를 전한다. 2월 24일 진행된 첫 녹화에는 수천 명의 방청 신청이 몰려 뜨거운 인기를 가늠하게 했다.

믿고 보는 터줏대감 MC인 가수 김종국과 코미디언 유세윤, 그룹 슈퍼주니어 리더 이특의 진행과 케미스트리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가수 황치열과 김상혁, 이석훈, 테이, 김호중, 카라 등 스타들의 패널 출연도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김종국은 MC 케미스트리에 대해 "일단 진행하는 과정에서의 케미는 말할 것도 없다. 우리가 가장 느끼는 건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게 같아진다는 거다. 어떤 이야기를 듣든, 어떤 상황이 되든 좋거나 싫을 수 있는데 회를 거듭할수록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이 굉장히 같아졌다. 마음이 굉장히 잘 맞는다는 방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정 패널로 활약할 예정인 김상혁과 황치열도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김상혁은 "일단 박명수 형과 고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낸 분이라 너무 편하고 조나단도 격이 없어 편하다. 황치열 형도 1회 때부터 함께한 형이라 좋다. 이 형이 잘돼 진짜 좋다"고 밝혔다. 음치 수사대 케미스트리에 대해서는 10점 만점에 10점을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황치열은 새 패널 박명수에 대해 "박명수가 패널로 합류했는데 2회까지 룰을 잘 파악하지 못했다. 화를 좀 많이 내셨는데 점차 뭐라고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조나단에 대해 "나단이는 촉이 그렇게 좋지 않다는 걸 촬영하며 알게 됐다"고 귀띔했다.

황치열은 "내가 시즌1에 출연자로 출연한 후 패널로는 시즌10에 처음 출연한다. 의미가 굉장히 새롭다. 사실 날 불렀다는 건 제작진한테 큰 실수라는 생각을 한다. 난 음치들이 마이크를 잡는 것만 봐도 음치인지 실력자인지 아는 사람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특은 황치열에 대해 "이번에 활약이 미비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치열은 "시즌10에 굉장히 많은 장치들이 숨겨져 있다. 출연진에게 정말 많은 걸 제작진이 연습시켜서 나 역시 굉장히 많이 틀렸다. 갑자기 자신감이 뚝 떨어졌다"고 고백했다.

황치열은 "시즌1 출연 후 내 인생이 180도 바뀌었다"며 "시즌10에도 다양한 장치들이 있으니까 그 장치들을 즐기며 많이 시청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출연하길 희망하는 가수가 있냐는 물음에 유세윤은 "아이유 씨가 한 번.. 어차피 토크 안 해도 되는 거다. 발목만 좀 나오다가 노래 한 곡 하고 가시면 돼서 꼭 나와 주셨으면 좋겠다. 어렵지 않다"고 답했다.

이특은 "매번 생각을 했는데 항상 말씀드려도 아무도 안 나와 주시더라. 유명한 연예인 분들 저희 쪽이 섭외 전화 넣으면 나와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혜미 PD는 "김범수가 나와 줬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유세윤은 "'너목보' 헌드레드(시즌100)까지 가고 싶다"고 장수 예능 진행 욕망을 드러냈다.

또 시즌10 관전 포인트에 대해 "이번 시즌이 유독 더 기대해도 좋다. 멤버 구성이 좋다. 황치열도 있고 김상혁도 있고 조나단, 박명수도 있다. 다른 시즌보다 훨씬 토크 예능적 요소, 웃음이 많다. 분위기가 굉장히 좋다. 그런 분위기가 여러분에게 느껴지지 않을까 싶다. 이전 시즌들보다 더 추가된 재미가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사진=Mnet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