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인 "JB금융, 사외이사 임기 정관 변경 해명 필요"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은 JB금융 이사회가 사외이사 임기 제한 정관을 변경하는 안건을 상정한 점에 대해 입장을 표명해달라고 22일 촉구했다.

JB금융 이사회는 사외이사 임기를 기존 5년에서 6년으로 확대해 임기 2년의 사외이사가 최대 3회 연임할 수 있도록 한 정관변경 안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한 바 있다.

이에 얼라인파트너스는 이번 정관변경으로 독립성 보장에 대한 의구심을 제기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JB금융 이사회는 최근 5년간 논의한 210개 이상의 안건 중 사외이사들의 반대가 0건”이라면서 “사외이사들의 독립성에 의문이 제기되어 온 상황에서, 사외이사 연임 기간 확대는 이사회의 견제 능력에 역행하는 조치”라고 지적했다.

이어 “JB금융 모든 이사회 안건에 반대 의견이 전무해 사외이사들의 독립성에 의문이 제기되어 온 상황에서, 사외이사 연임기간 확대는 이사회의 견제능력에 역행하는 조치”라며 “따라서, 얼라인파트너스는 사외이사 임기제한 규정 변경 안에 반대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얼라인파트너스는 JB금융 이사회의 독립성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사진=JB금융그룹)

김인경 (5tool@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