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내일부터 이슬람 금식기간 '라마단' 시작…카타르·이집트도

박재하 기자 2023. 3. 22. 10: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내일부터 이슬람교의 금식기간 '라마단'에 돌입한다.

20일(현지시간) AFP통신과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대법원은 이날 이슬람력(曆)의 8번째 달인 '샤반'이 다음날(21일)에 끝난다며 라마단이 22일에 시작된다고 발표했다.

라마단은 이슬람력에서 9번째 달로, 아랍어로 '더운 달'을 뜻한다.

이슬람교도들은 라마단 기간 중 해가 떠 있는 낮 시간에는 음식을 먹지 않고 해가 지면 금식을 중단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슬람력 9월에 시작…일출~일몰 금식
라마단 종료 후엔 성대한 축제도
2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의 마스지드 알하람 모스크에서 이슬람교도들이 기도하고 있다. 사우디는 이번해 라마단이 22일부터 시작된다고 발표했다. ⓒ AFP=뉴스1 ⓒ News1 박재하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가 내일부터 이슬람교의 금식기간 '라마단'에 돌입한다.

20일(현지시간) AFP통신과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대법원은 이날 이슬람력(曆)의 8번째 달인 '샤반'이 다음날(21일)에 끝난다며 라마단이 22일에 시작된다고 발표했다.

이집트와 카타르, 팔레스타인도 이번해 라마단이 22일에 시작된다고 밝혔다. 반면 요르단과 알제리, 모로코 당국은 라마단이 23일에도 시작될 수 있다며 아직 구체적인 날짜를 정하지 않았다.

라마단은 이슬람력에서 9번째 달로, 아랍어로 '더운 달'을 뜻한다. 이슬람에서는 이를 예언자 무함마드가 이슬람 경전인 쿠란을 받은 신성한 달로 여겨 이 한 달 기간 동안 일출에서 일몰까지 매일 의무적으로 단식한다.

이슬람교도들은 라마단 기간 중 해가 떠 있는 낮 시간에는 음식을 먹지 않고 해가 지면 금식을 중단한다. 물과 담배, 성관계도 금지된다. 이 기간 동안에는 근무시간도 단축되며 대부분의 식당 역시 영업을 중단한다.

라마단이 끝나면 이를 기념하며 사원에 모여 예배를 드리고 성대한 음식을 장만해 축하하는 이슬람 최대 문화행사인 '이드 알 피트르'도 열린다.

이번 라마단은 내달 21일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jaeha6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