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내일부터 이슬람 금식기간 '라마단' 시작…카타르·이집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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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가 내일부터 이슬람교의 금식기간 '라마단'에 돌입한다.
20일(현지시간) AFP통신과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대법원은 이날 이슬람력(曆)의 8번째 달인 '샤반'이 다음날(21일)에 끝난다며 라마단이 22일에 시작된다고 발표했다.
라마단은 이슬람력에서 9번째 달로, 아랍어로 '더운 달'을 뜻한다.
이슬람교도들은 라마단 기간 중 해가 떠 있는 낮 시간에는 음식을 먹지 않고 해가 지면 금식을 중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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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단 종료 후엔 성대한 축제도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가 내일부터 이슬람교의 금식기간 '라마단'에 돌입한다.
20일(현지시간) AFP통신과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대법원은 이날 이슬람력(曆)의 8번째 달인 '샤반'이 다음날(21일)에 끝난다며 라마단이 22일에 시작된다고 발표했다.
이집트와 카타르, 팔레스타인도 이번해 라마단이 22일에 시작된다고 밝혔다. 반면 요르단과 알제리, 모로코 당국은 라마단이 23일에도 시작될 수 있다며 아직 구체적인 날짜를 정하지 않았다.
라마단은 이슬람력에서 9번째 달로, 아랍어로 '더운 달'을 뜻한다. 이슬람에서는 이를 예언자 무함마드가 이슬람 경전인 쿠란을 받은 신성한 달로 여겨 이 한 달 기간 동안 일출에서 일몰까지 매일 의무적으로 단식한다.
이슬람교도들은 라마단 기간 중 해가 떠 있는 낮 시간에는 음식을 먹지 않고 해가 지면 금식을 중단한다. 물과 담배, 성관계도 금지된다. 이 기간 동안에는 근무시간도 단축되며 대부분의 식당 역시 영업을 중단한다.
라마단이 끝나면 이를 기념하며 사원에 모여 예배를 드리고 성대한 음식을 장만해 축하하는 이슬람 최대 문화행사인 '이드 알 피트르'도 열린다.
이번 라마단은 내달 21일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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