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KG 모빌리티'로 새출발…"전기차 등 미래모빌리티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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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003620)가 35년 만에 회사명을 'KG 모빌리티'로 변경하고, 본격적인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변신에 나선다.
이번에 KG 모빌리티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35년 만에 새 이름을 달았다.
KG 모빌리티는 사명 변경과 함께 앞으로 새로운 시장 변화에 맞춰 EV 전용 플랫폼,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자율주행차, AI 등 모빌리티 기술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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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쌍용자동차(003620)가 35년 만에 회사명을 'KG 모빌리티'로 변경하고, 본격적인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변신에 나선다.
쌍용차는 22일 경기 평택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 안건을 가결했다.
쌍용차는 1954년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자동차 회사 하동환자동차제작소로 출발했다. 1977년 동아자동차를 거쳐 1988년 쌍용차로 이름을 바꿨다. 이번에 KG 모빌리티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35년 만에 새 이름을 달았다.
KG 모빌리티는 사명 변경과 함께 앞으로 새로운 시장 변화에 맞춰 EV 전용 플랫폼,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자율주행차, AI 등 모빌리티 기술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다.
KG 모빌리티 측은 오는 31일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전기차 '토레스 EVX'를 비롯해 KR10, R10, O100, F100 등 다양한 디자인 콘셉트 모델을 선보여 모빌리티 기업 변화를 알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독자기술로 사륜구동차 시대를 열며 국내 SUV 명가로 자리매김했다"며 "사명 변경을 시작으로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KG 모빌리티는 이날 사명 변경과 함께 인증 중고차 사업, 특장 사업 등 신규 사업 진출 계획도 밝혔다. 상반기에 판매와 정비 조직 등을 정비해 인증 중고차 사업 준비를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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