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급등에 국내 2차전지株 동반 강세...LG엔솔 4%대↑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hjk@mk.co.kr) 2023. 3. 2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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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한 건물에서 충전 중인 테슬라 승용차들.[사진제공=연합뉴스]
국내 2차전지 관련주들이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 주가 급등에 힘입어 동반 상승하고 있다.

22일 오전 10시3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 대비 2만6000원(4.76%) 오른 57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엔솔은 테슬라에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같은 시간 SK아이이테크놀로지(3.55%), LG화학(3.25%), SK이노베이션(1.40%),삼성SDI(1.39%) 등도 상승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엘앤에프(8.37%), 에코프로(7.02%) 등이 오르고 있다.

간밤 테슬라 주가가 전일 대비 7.82% 상승한 197.58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테슬라의 신용등급을 ‘Ba1’에서 투자 적격 등급인 ‘Baa3’로 한 단계 올리고, 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으로 평가했다.

테슬라의 1분기 중국 소매판매가 10만대를 넘어섰다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신용등급 상향으로 테슬라가 급등했으며 포드(4.8%), GM(4.4%) 등 여타 자동차주들도 강세를 보였다는 점도 국내 자동차 및 전기차 관련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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