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 '경제 발전'에 총력…"기세차게 내달리자"

최소망 기자 2023. 3. 2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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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올해 인민경제 발전 12개 중요고지를 반드시 점령하자며 주민들을 강하게 다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 1면에 '인민경제 발전 12개 중요고지 점령을 위해 기세차게 내달린다' 제하 기사를 통해 "경제부문의 일꾼들과 노동계급이 인민경제 발전 12개 중요고지를 무조건 점령할 열의 드높이 과감한 연속공격전을 들이대며 기세차게 내달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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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 "인민경제 발전 12개 중요고지 점령을 위해 기세차게 내달려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사진은 풍곡청년탄광.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올해 인민경제 발전 12개 중요고지를 반드시 점령하자며 주민들을 강하게 다치고 있다. 지속된 대북 제재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 식량난 등으로 어려워진 경제 상황을 회복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 1면에 '인민경제 발전 12개 중요고지 점령을 위해 기세차게 내달린다' 제하 기사를 통해 "경제부문의 일꾼들과 노동계급이 인민경제 발전 12개 중요고지를 무조건 점령할 열의 드높이 과감한 연속공격전을 들이대며 기세차게 내달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경제지도 일꾼들의 '사업기풍', '일본새'에서부터 혁신이 있어야 한다면서 "원료와 자재, 동력과 설비보장 사업에 솔선 어깨를 들이 밀면서 해당 공장, 기업소들의 생산 활성화, 정비보강에서 걸린 문제들을 적극 풀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2면에서는 '국가비상위기대책위원회' 소집해 '국가적인 재해방지능력'을 강화하고 각종 재난들에 기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사업을 논의했다는 소식이 실렸다. 북한이 올해 중요고지 1순위를 '알곡 생산'으로 둔 만큼 봄철이나 여름철 닥칠 수 있는 자연재해에 대비해 농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3면에서는 '군당위원회의 모든 부서가 농사를 함께 책임지는 입장에 서야 한다'라는 기사를 통해 '알곡고지 점령'을 거듭 강조했다. 신문은 "전당의 당 조직들이 충천한 기세로 산악같이 분기해 나서고 벌방으로부터 산간 벽촌에 이르는 사회주의 전야 그 어디나 올해 기어이 풍요한 가을을 안아올 농업근로자들의 열의로 부글부글 끓고 있다"라고 전했다.

4면에서는 "과학기술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조건과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라는 내용이 실렸다. 신문은 과학자나 기술자들을 사회적으로 우대하고 그들의 사업과 생활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잘 풀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또 과학기술 발전의 촉진으로 "난관을 딛고 일어나 무에서 유를 창조 하고 하나에서 백, 천을 만들어낼 수 있으며, 비약적 전진을 이룩할 수 있다"라고도 전했다.

5면에서는 '상원세멘트(시멘트)연합기업소'의 일꾼들과 노동계급이 연이어 일 최고 생산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는 소식이 게재됐다. 신문은 "집으로 떠미는 현장지휘 일꾼의 요구를 뿌리 치고 하루과제를 200%로 넘쳐 수행한 사람들의 헌신적인 투쟁"이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6면에서는 '부르죠아'(부르주아) 사상문화를 배척해야 한다는 기조의 기사가 실렸다. 신문은 "부르죠아 사상문화는 인간의 자주의식을 좀먹는 '마약'이라면서 "이 사상이 지배하는 자본주의 나라들에서는 착취와 약탈이 자랑으로 되고 양심과 성실한 노동이 천시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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