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GC 매치플레이 임하는 임성재 "프레지던츠컵으로 자신감 생겨"

이서은 기자 2023. 3. 2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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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월드골프 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총상금 2000만 달러) 출전을 앞둔 임성재가 소감을 전했다.

임성재는 23일(한국시각)부터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파71·7108야드)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한다.

임성재는 2021년과 2022년 모두 이 대회 16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지난해 프레지던츠컵에서는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2승 1무 2패의 좋은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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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월드골프 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총상금 2000만 달러) 출전을 앞둔 임성재가 소감을 전했다.

임성재는 23일(한국시각)부터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파71·7108야드)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한다.

세계랭킹 순으로 64명만 출전하는 이 대회는 PGA 투어에서 유일하게 매치 플레이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16개조로 나눠 풀리그를 치른 뒤 승리 시 1점, 무승부시 0.5점 등을 부여해 각조 1위만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며, 16강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마지막 대회일 가능성이 높다. PGA 투어는 앞으로 매치플레이 대회를 주관할 생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임성재는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J.T. 포스턴(미국), 매버릭 맥닐리(미국)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임성재는 2021년과 2022년 모두 이 대회 16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지난해 프레지던츠컵에서는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2승 1무 2패의 좋은 성적을 냈다.

임성재는 "일단 매치 플레이 경기를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또 프레지던츠컵을 치면서 많은 경험도 쌓아서 자신이 생겼다. 그리고 일반 대회랑 치는 방식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상대방 선수를 잘 파악하고 그때 그때 순간 판단을 잘 해야 되는 것 같다"며 "그래서 상대 선수가 실수를 했을 때, 나도 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이길 수 있다는 점 등이 아무래도 매치 플레이의 큰 매력"이라고 꼽았다.

전략적인 측면에 대해서는 "일단 세 명 모두 다 잘 치는 선수와 같은 조에서 예선을 치게 되었는데, 항상 상대방 선수에 대해 '어떻게 하면 이길 수 있을까?'를 고민 하면서 전략을 잘 세워야 할 것 같다. 그리고 매 경기를 이겨야 16강에 올라가기 때문에 예선에서 많이 이길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달 초 제5의 메이저대회라고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로 선전한 그는 "좋은 성적을 내서 좋은 기분으로 지난 주에 잘 쉬고 몸 재충전해서 에너지도 많이 생긴 것 같다. 그리고 이번 주에 내가 보완해야 할 점을 스스로 잘 알고, 쉬는 주에 잘 연습하면서 준비했다. 지난 주에 연습을 좀 많이 했다. 그래서 부족한 점을 많이 보완한 것이 이번 주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회장에 대해서는 "전장이 그렇게 길지는 않지만 그래도 몇몇 홀들은 좀 까다롭다. 특히 여긴 바람이 불면 바람 방향이 계속 바뀌는 경향이 있다. 그런 점이 좀 어려워서 클럽 선택하기가 좀 어려운데, 그런 것만 잘 선택을 한다면 충분히 많은 버디 찬스도 만들 수 있고 경기 잘 풀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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