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거리, 관용성 높인’ 테일러메이드 스텔스2 드라이버

사진제공 | 테일러메이드

지난해 카본페이스 드라이버 스텔스를 출시해 카본우드의 기준을 높였던 테일러메이드는 올해 업그레이드 된 차세대 카본우드 스텔스2를 선보였다. 카본우드의 혁신을 완성한 최신 기술을 적용, 비거리와 관용성을 더욱 높인 드라이버는 스텔스2, 스텔스2 플러스, 스텔스2 HD 3종으로 구성된다. 스텔스2 HD 여성용 모델도 출시했다.

스텔스2는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비롯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브룩 핸더슨(캐나다) 등 ‘팀 테일러메이드’ 남녀 세계 최고 선수들이 직접 필드에서 그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스텔스2의 핵심 기술은 페이스에 적용된 새로운 디자인.

빠른 볼 스피드로 에너지 전달을 최적화한 오리지널 60레이어 카본 트위스트 페이스는 새로운 디자인 ICT(Inverted Cone Technology)를 채택했다. 새로운 ICT는 빗맞아도 볼 스피드를 유지하고 관용성을 높이도록 설계됐다. ICT는 중앙은 두껍고 가장자리로 갈수록 얇아지는 디자인이다. 페이스의 무게는 24g(스텔스1보다 2g 가벼움)에 불과하고 최대 반발 영역도 넓어졌다.

무엇보다 테일러메이드 역사상 가장 많은 카본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테일러메이드는 지난 5년 동안 카본의 사용량을 꾸준히 늘려왔고, 이전 모델과 비교해서 스텔스2 플러스는 75%, 스텔스2와 스텔스2 HD는 약 두 배 증가했다.

가벼운 카본을 사용하면 그만큼 여유 중량이 생긴다. 이 무게를 활용해서 관성모멘트(MOI)를 더 높이고, 최적의 무게 중심을 배치할 수 있다. 스텔스2 플러스의 경우 스텔스 플러스보다 MOI(관성모멘트)가 9% 높아졌다. 카본 크라운, 카본 강화 컴포지트 링, 카본 솔, 60레이어 카본 트위스트 페이스 등 페이스 프레임과 호젤, 전후방 무게추를 제외한 모든 영역에 카본이 활용됐다.

카본 소재와 함께 테일러메이드의 이너시아 제너레이터로 관용성을 극대화한 점도 돋보인다. 이는 공기역학 디자인으로 스윙 스피드 향상과 관용성을 이뤄낸 테일러메이드의 대표 기술 중 하나다.

스텔스2 플러스는 스텔스2 패밀리 중 스핀이 가장 적은 모델로 15g의 슬라이딩 웨이트 트랙을 사용해 골퍼가 원하는 구질을 만들 수 있다. 스텔스2는 후방에 배치된 25g의 텅스텐으로 높은 관성모멘트를 제공한다. 최적의 론치 앵글과 스핀으로 똑바로 멀리 뻗어가는 샷을 만든다. 스텔스2 HD는 30g의 이너시아 제너레이터를 힐 가까이 배치한 최대 관용성 모델이다. 높은 탄도의 드로우 바이어스로 슬라이스를 해소한 드라이버이다.

스텔스2 HD 여성용 모델은 스윙 스피드를 높이는 디자인으로 남성용 대비 헤드 무게를 줄이고, 드로우 바이어스로 볼을 쉽게 높이 띄운다.

테일러메이드 임헌영 한국지사장은 “지난해 카본 페이스 드라이버 스텔스를 출시하며 테일러메이드의 앞선 기술력을 자랑하던 게 기억이 난다”며 “1년 후 더욱 진보한 카본우드 스텔스2를 통해 골프 클럽의 기준을 높이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스텔스2 드라이버는 전국 공식대리점과 테일러메이드 퍼포먼스 랩 & 피팅센터, 테일러메이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