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이창진 돌아온 KIA, 내·외야 경쟁 점입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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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시즌 개막이 2주도 남지 않았지만, KIA 타이거즈는 아직도 주전 유격수와 좌익수를 결정짓지 못했다.
이창진과 박찬호의 복귀로 내·외야 주전 경쟁도 본격화됐다.
김종국 KIA 감독은 김선빈이 맡고 있는 2루수를 제외한 내야 전포지션에서 경쟁을 통해 주전을 가리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지난해 커리어 하이를 기록한 박찬호가 올 시즌에도 KIA의 주전 유격수를 맡을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 확정할 단계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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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2023시즌 개막이 2주도 남지 않았지만, KIA 타이거즈는 아직도 주전 유격수와 좌익수를 결정짓지 못했다. 선수가 없어서가 아니다. 오히려 후보가 많아서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시범경기를 치르고 있는 KIA에 최근 천군만마가 당도했다. 바로 이창진과 박찬호다. 둘 다 미국 스프링캠프에서 부상을 당해 중도 하차했는데, 재활을 마치고 1군에 합류했다. 이창진이 19일 먼저 복귀했고, 뒤이어 박찬호가 20일 돌아왔다.
이창진과 박찬호의 복귀로 내·외야 주전 경쟁도 본격화됐다.
올 시즌 KIA의 외야 두 자리는 소크라테스 브리토와 나성범이 맡게 된다. 소크라테스가 중견수, 나성범이 우익수를 책임질 가능성이 높기에 좌익수 한 자리를 놓고 이창진, 이우성, 김석환, 김호령 등이 시범경기 막판까지 경합을 펼칠 전망이다.
지난해 3할 타율(0.301)을 찍으며 좋은 활약을 보여준 이창진은 21일 LG 트윈스전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아직 많은 경기에 나서지 않아 남은 시범경기에서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꾸준히 경기에 나선 이우성, 김석환, 김호령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이창진이 남은 시범경기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내야 경쟁은 더 치열하다. 김종국 KIA 감독은 김선빈이 맡고 있는 2루수를 제외한 내야 전포지션에서 경쟁을 통해 주전을 가리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지난해 커리어 하이를 기록한 박찬호가 올 시즌에도 KIA의 주전 유격수를 맡을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 확정할 단계는 아니다.
박찬호가 없는 동안 KIA 유격수는 김도영과 김규성이 양분했다. 이 중 김도영은 시범경기에서 3할 후반 고타율을 기록하며 무력시위를 펼치고 있다. 수비에서는 유격수와 3루수를 모두 볼 수 있지만 고교 시절 주포지션이었던 유격수가 더 편하다.
김종국 감독도 "김도영의 수비에 안정감이 생겼다"며 만족해했다. 김도영이 올해 어떤 포지션을 맡느냐에 따라 내야 포지션 연쇄 이동이 발생할 수 있다.
KIA는 정규시즌 개막 전까지 6번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 기간 동안 포지션 경쟁을 끝내고 주전 선수들을 낙점해야 한다. 어떤 선수가 두 달 가까이 이어진 치열한 경쟁을 뚫고 김종국 감독의 선택을 받을지 관심이 모인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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