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심판 매수 증거 없다'…스페인 세무 당국 결론

2023. 3. 2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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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르셀로나의 심판 매수 의혹이 해프닝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 등은 22일(한국시간) '스페인 국세청은 바르셀로나가 2001년부터 2018년까지 스페인 심판협회의 네그레이라 부회장에게 지급한 금액이 심판을 매수하는데 이용되었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001년부터 2018년까지 네그레이라 부회장에게 700만유로(약 99억원)를 송금한 것이 밝혀졌다. 스페인 검찰은 바르셀로나의 심판 매수 혐의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지만 스페인 세무 당국은 바르셀로나의 심판 매수 증거를 찾아내지 못했다.

바르셀로나의 라포르타 회장은 심판 매수 혐의에 대해 '우리는 이번 혐의와 관련해 결백하다. 바르셀로나의 명예가 손상됐고 우리는 이번 사건의 피해자'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바르셀로나의 심판 매수 의혹은 스페인 세무 당국이 네그레이라 부회장이 운영한 업체 다스닐95를 조사하는 중 드러났다. 하지만 스페인 세무 당국은 바르셀로나의 심판 매수 증거는 없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바르셀로나는 그 동안 심판 매수 의혹과 함께 다양한 징계 가능성이 언급됐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자격 박탈과 2부리그 강등 다양한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심판 매수 증거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르셀로나와 라포르타 회장.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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