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트 “더는 문제 일으키지 않을 것…SNS는 자제”[NBA]
자 모란트(23)가 앞으로 보여줄 행보에 대한 다짐을 밝혔다.
모란트는 22일 오전(한국시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보다 더 책임감 있고 똑똑해지는 것, 그게 전부이다”라고 말했다.
모란트는 팀을 떠나있는 알코올 치료를 받았냐는 질문에 “나는 알코올 문제가 없다”라면서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상담을 받으러 갔다”고 답했다.
아직 자신이 완전히 나아지지 않았다고 밝힌 모란트는 지속적으로 치료하는 것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와 같은 외부적인 요인보다는 농구에 집중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덧붙였다.
모란트는 “다들 아시다시피 저는 제 가족, 제 팀에 많은 부정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라며 “이제 저는 더욱 책임감을 느꼈고 똑똑해졌으며, 더는 논란을 일으키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실수를 돌아본 모란트는 “나는 클럽 안에서 끔찍한 실수를 생방송으로 저질렀다”라며 “내 딸은 나쁜 위치에 놓였고 나에게 ‘기분 나쁜 하루를 보냈다’고 말할 때도 있다. 앞으로 그와 많이 얘기할 것이다”라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그는 먼저 벤치에서 출전해 주전 자리를 되찾기 전까지 천천히 출전 시간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테일러 젠킨슨 감독은 오는 23일 휴스턴 로키츠와의 경기에서 모란트를 벤치에서 내보낼 수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앞서 모란트는 지난 1일 청소년을 폭행했다는 보도를 시작으로 스트립 클럽에서 총을 소지한 채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에 멤피스 구단은 모란트에게 최소 2경기 출장 정지라는 처분을 내린 뒤 최종적으로 8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확정했다.
스트립 클럽 사건 이후 모란트는 지속해서 상담을 받아온 멤피스의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올 시즌 정규 리그 11경기만을 남겨둔 멤피스는 1위 덴버 너게츠와 3.5경기 차로 서부 콘퍼런스 2위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모란트는 지난 비시즌에 5년 231M 달러(약 3,018억 원)에 달하는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고, 출전 정지를 받기 전까지 경기당 평균 27.1득점 6리바운드 8.2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문]“이정재, 기망적 방법으로 경영권 탈취” 래몽래인 대표의 반박
- [전문] ‘사기 의혹’ 유재환 “인생에서 하차” 충격 심경글→파혼까지?
- 첸백시 측 “SM, 협의 내용 불이행…개인활동 매출 10% 요구 부당”
- 랄랄, ♥남편과 수중 만삭 촬영→물속 키스 도전?
- [스경X이슈] 비비, 논란만 N번째···이젠 대중도 지친다
- [단독]하이브의 ‘언플’은 왜 실패했나①···엔터업계 뒤흔든 ‘초유사태’
- [종합] 김보라♥조바른 ‘결혼’···이수현·김혜윤도 축하
- 유재석, 약속 지켰다···김연경 은퇴식 참석
- 하이브 아메리카CEO ‘K팝퇴출 촉구’에 10만명 서명···왜?
- 독방 수감된 김호중, 구속 열흘 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