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은행권 위기진정에…코스피 2400선 회복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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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22일 은행권 위기에 대한 우려가 진정된 영향으로 장 초반 1% 가까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7.2원 내린 1304.0원에 출발한 뒤 장 초반 1300원대 초반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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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코스피는 22일 은행권 위기에 대한 우려가 진정된 영향으로 장 초반 1% 가까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48포인트(0.90%) 오른 2409.83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2.90포인트(0.96%) 높은 2411.25에 개장한 뒤 2402∼2411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7억원, 44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468억원어치 매도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7.2원 내린 1304.0원에 출발한 뒤 장 초반 1300원대 초반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 주가가 약 30% 급등하는 등 은행주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3대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21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98% 상승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30% 오른 채 마감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58% 뛰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은행 위기가 악화할 경우 예금에 대해 추가 보증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자 은행권 우려가 가라앉고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옐런 장관의 발언과 뉴욕증시에서의 금융주 강세 등은 한국 증시에도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코스피는 상승 출발한 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기대 속 원화 강세 등으로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한국시간 기준 23일 오전 3시 FOMC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99포인트(1.00%) 상승한 810.52다.
지수는 전장보다 8.64포인트(1.08%) 오른 811.17에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843억원, 10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891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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