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방송장비산업 발전協 발족…"글로벌 차세대 방송시장 선점"

윤정민 기자 2023. 3. 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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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글로벌 경기침체로 어려움에 빠진 방송장비산업 발전을 위해 민·관 협력 기반 협의회를 발족한다.

정부는 이 협의회로 차세대 방송 신시장 선점과 함께 수출 확대 등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강화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방송장비산업 발전을 위한 민·관 협력 기반의 '방송장비산업 발전협의회'를 발족해 수출 확대 등을 위한 업계 의견을 수렴한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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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과기정통부, 23일부터 양일간 방송장비산업계 의견 수렴
해외진출·정책지원·차세대방송 3개 분과 구성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정부가 글로벌 경기침체로 어려움에 빠진 방송장비산업 발전을 위해 민·관 협력 기반 협의회를 발족한다. 정부는 이 협의회로 차세대 방송 신시장 선점과 함께 수출 확대 등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강화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방송장비산업 발전을 위한 민·관 협력 기반의 '방송장비산업 발전협의회'를 발족해 수출 확대 등을 위한 업계 의견을 수렴한다고 22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대부분 중소기업 위주의 방송장비산업은 품목이 다양하고, 분야별 사용기술이 상이하면서 높은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 분야별 이해관계자 협력을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가 어느 분야보다 요구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방송용 장비 수출액은 7400만달러로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전년 대비 87% 줄었다.

과기정통부는 방송장비산업 발전협의회를 통해 기업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고, 정책 지원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또 업계가 협업과 정보공유로 건전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줄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협의회 발족으로 우리나라 방송장비산업의 강점인 ATSC 3.0 차세대 방송분야를 북미 등 전 세계 시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개발·육성이 필요한 분야는 새롭게 발굴 및 집중 지원해 방송장비산업 활성화 및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협의회는 추진 목표에 따라 전문분야별(해외진출, 정책지원, 차세대방송) 3개 분과로 구성하고 산·학·연·관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특히 '해외진출 추진반'에서는 북남미, 동남아 등 차세대 방송 신시장 선점을 목표로 해외시장 정보교류, 네트워킹 강화 및 수출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과기정통부는 방송장비기업이 국내에서 내수 경쟁력을 키워서 그 결과물을 수출 확대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수시로 청취하고 기업 간 협력의 장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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