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신용등급 상향...엘앤에프 등 5%대 상승

강인선 기자(rkddls44@mk.co.kr) 2023. 3. 2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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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포스코케미칼도 상승세
엘앤에프 사옥 <엘앤에프>
21일(현지시간) 테슬라 신용등급이 상향되면서 국내 2차전지 관련주들도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1분 기준 엘앤에프는 전거래일 대비 1만2500원(5.51%) 상승한 23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2.93%), 포스코케미칼(3.41%), 에코프로(4.05%) 등 2차전지 밸류체인에 속한 기업들도 전반적으로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전일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테슬라의 채권 신용등급을 상향한 덕분으로 보인다. 미국 투자전문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무디스는 테슬라 채권 신용등급을 Ba1에서 Baa3로 상향 조정하고,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Ba1은 투기 등급인 ‘정크 채권’으로 분류된다. 또 다른 국제 신용평가사 S&P도 지난해 10월 테슬라 채권 등급을 투자 등급으로 상향한 바 있다.

S&P 채권 연구원은 당시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시장 지배력을 보이고 있고, 생산 효율성을 높여 이익과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이날 미국 증시에서는 테슬라의 채권 신용등급 상향으로 포드(4.8%), GM(4.4%) 등 자동차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국내 2차전지 밸류체인에서 상승률이 돋보인 엘앤에프는 지난 1일 테슬라에 약 29억달러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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