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6명 "한일외교에 `불만족`…성과 없다"

김미경 2023. 3. 2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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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6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한일 외교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한일관계 개선 필요성은 과반이 인정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데이터리서치가 22일 공개한 여론조사(쿠키뉴스 의뢰, 19~20일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오차범위 ± 3.1%포인트) 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의 한일외교에 대한 평가'에서 58.6%가 '잘못함', 38.8%가 '잘함'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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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관계 필요성은 과반이 '인정'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6일 오후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확대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며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 10명 중 6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한일 외교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한일관계 개선 필요성은 과반이 인정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데이터리서치가 22일 공개한 여론조사(쿠키뉴스 의뢰, 19~20일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오차범위 ± 3.1%포인트) 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의 한일외교에 대한 평가'에서 58.6%가 '잘못함', 38.8%가 '잘함'이라고 답했다. 잘 모름·무응답은 2.6%였다. 특히 '아주 잘못한다'가 53.3%로 절반을 넘었고, '다소 잘못한다' 5.3%, '아주 잘한다'는 23.5%, '다소 잘한다'는 15.3%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잘못함'이라는 응답은 40대에서 72.0%, 50대 63.0%, 30대 62.2%, 18~19세 62.1%, 60대 이상 44.2%였다.

'우리 정부와 일본과의 관계 개선 필요성'에는 '필요함'이라는 응답이 61.8%, '필요하지 않음'은 34.9%였다.

지역별로 '필요함' 응답은 부산·울산·경남에서 68.7%였다. 충청권 65.5%, 서울 64.4%, 대구·경북 60.3%, 인천·경기 58.1%, 호남권 48.5%, '필요하지 않음' 응답은 호남권 48.0%, 인천·경기 39.3%, 대구·경북 33.8%, 서울 32.5%, 충청권 30.3%, 부산·울산·경남 27.9% 순이었다.

같은 날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발표한 여론조사(스트레이트뉴스 의뢰, 19~20일 조사, 표본오차는 95% ±3.1% 포인트)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한일 정상회담 성과 여부를 묻는 질문에 '성과 없다'는 응답이 60.0%로 가장 많았고, '성과 있다' 37.5%, '잘 모름' 2.4%였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성과 유 50.5%, 성과 무 46.3%)을 제외한 서울(유 37.3%, 무 60.7%), 인천·경기(유 33.6%, 무 63.4%), 대전·세종·충청(유 46.2%, 무 52.7%), 광주·전라(유 18.6%, 무 80.1%), 대구·경북(유 42.7%, 무 53.4%), 강원·제주(유 32.1%, 무 67.9%) 등 대부분 지역에서 성과없다는 응답이 많았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유 56.0%, 무 40.9%)을 제외한 20대(유 24.8%, 무 71.8%)와 40대(유 27.2%, 무 72.3%), 30대(유 31.2%, 무 66.8%), 50대(유 33.9%, 무 63.4%)에서 모두 '성과없다'는 응답을 내놨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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