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활약 가능→모든 자질 갖췄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세리에A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는 김민재가 다양한 이적설과 함께 주목받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텔레보메로는 22일(한국시간) '김민재는 레알마드리드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선수'라고 언급했다. 또한 '나폴리는 세리에A 우승 목표를 거의 달성했다. AC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전은 나폴리 선수들이 쉽게 치를 수 있는 경기'라고 언급했다.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23승2무2패(승점 71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2위 라치오(승점 52점)에 승점 19점 차로 크게 앞서 있다. 김민재가 수비진을 이끄는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 27경기에서 16골만 실점해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 중이다. 나폴리는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8경기에서 6골만 실점해 경기당 한골 이내의 실점률을 보이고 있다. 나폴리는 최근 공식전 9경기에서 1골만 실점하며 8경기를 무실점으로 마치는 등 안정적인 수비력을 과시하고 있다.

김민재는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다양한 이적설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경기력에 대한 극찬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986-87시즌 세리에A 우승 주역이자 나폴리를 대표하는 수비수로 활약했던 브루스콜로티는 22일 "김민재는 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상대 움직임과 경기를 파악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동료들의 실수를 덮어주는 선수다. 김민재는 정상급 선수가 보유해야 할 자질을 모두 가지고 있다. 높은 가치를 보유한 선수"라는 뜻을 나타냈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