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온의 맹활약, 패배에도 BNK의 수확은 있었다

아산/홍성한 2023. 3. 2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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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로선 많은 걸 잃은 2차전이었다.

박정은 감독이 이끄는 부산 BNK썸은 21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벌어진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67-84로 패했다.

1차전에서 무서운 추격전에 나섰던 BNK의 기세가 2차전 경기 초반까지 이어졌다.

특히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접전의 양상으로 가던 2쿼터, BNK의 공격을 이끈 건 다름 아닌 식스맨 김시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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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홍성한 인터넷기자] BNK로선 많은 걸 잃은 2차전이었다. 그래도 얻은 수확은 있었다. 식스맨 김시온의 활약이다.

박정은 감독이 이끄는 부산 BNK썸은 21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벌어진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67-84로 패했다.

1차전에서 무서운 추격전에 나섰던 BNK의 기세가 2차전 경기 초반까지 이어졌다. BNK는 1쿼터 진안과 이소희가 14점을 합작하면서 20-20으로 팽팽하게 맞섰고, 2쿼터 역시 접전이 이어졌다. 하지만 2쿼터 종료 1분 57초 전 김한별이 불의의 발목 부상으로 이탈한 이후 우리은행으로 분위기가 급격히 넘어가 다시 한번 BNK는 고비를 넘지 못하며 경기를 내줬다.

패배에도 수확은 있었다. 특히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접전의 양상으로 가던 2쿼터, BNK의 공격을 이끈 건 다름 아닌 식스맨 김시온이었다. 적극적인 돌파로 자유투를 얻어낸 데 이어 곧바로 골밑 득점까지 성공시켰고, 이후에는 공격 제한 시간에 쫓겨 던진 레이업 슛까지 림을 가르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김시온은 이날 경기 22분 48초를 뛰며 10점 2리바운드를 기록, 6개의 야투 시도 중 4개를 성공시키며 효율 좋은 공격을 뽐냈고, 이사빈(7점)과 함께 BNK의 약점인 벤치 구간을 이끌었다.

박정은 감독 역시 “아직 안정감은 덜하지만, 좋은 식스맨으로서 적극적인 모습으로 잘 임한 것 같다. 1차전에 본인이 아쉬웠던 부분을 2차전 때는 잘해줬다. 3차전 역시 잘해주길 바란다”라며 칭찬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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