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X이상윤 사랑은 진짜? 미스터리 과거사들(판도라)

박아름 2023. 3. 2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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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판도라 : 조작된 낙원’에서 미스터리 과거사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판도라 : 조작된 낙원’(연출 최영훈/극본 현지민) 측은 3월 22일 양면적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과거사들이 담긴 미공개 스틸컷을 공개했다.

‘판도라 : 조작된 낙원’은 모두를 충격에 빠트리는 반전들을 쏟아내며 예측 불가 전개를 이어가고 있다. 누구도 믿을 수 없는 극한의 위기 속, 자신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과거 추적 복수’를 시작한 홍태라(이지아 분), 그리고 수면 위로 서서히 드러나는 인물들의 거짓들은 위기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이에 홍태라의 인생을 뒤바꾼 시작점이자 인물들의 비밀이 숨어있는 과거사들이 공개됐다.

# 이지아X장희진, 의미심장 첫 만남

홍태라는 13년 전 연이어 부모를 비극적으로 떠나보낸 후 바다에 뛰어든 고해수(장희진 분)를 구했다. 홍태라의 “살아야 하는 이유 없으면 찾아”라는 위로는 위태롭게 흔들리던 고해수를 잡아줬다. 홍태라는 여전히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고해수를 따스하게 챙기며 가족처럼 지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홍태라가 킬러였던 과거의 기억을 회복하면서 걷잡을 수 없이 틀어졌다. 홍태라가 자신의 운명을 멋대로 조작한 배후를 찾는 한편, 가족과 고해수를 향한 김선덕(심소영 분)의 위협을 막기 위해 처절한 사투를 벌이는 동안 고해수는 아버지 고태선 전 대통령(차광수 분)을 죽인 진범에 다가섰다. 홍태라가 아버지를 죽인 킬러 ‘오영’이라는 믿을 수 없는 현실에 분노와 배신감에 휩싸인 고해수. 두 사람의 엇갈린 운명이 파국으로 향하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 이지아X이상윤 사랑 진짜?

홍태라에게 어떤 과거가 있어도 사랑하겠다는 표재현(이상윤 분), 두 사람의 첫 만남은 프랑스에서 시작됐다. 가이드와 여행객으로 인연을 맺어 결혼까지 이르게 된 두 사람의 운명 같은 로맨스. 하지만 참혹한 파라다이스는 무너져버렸다. 누군가의 지시를 받고 ‘가짜 홍태라’를 만든 홍유라(한수연 분)는 표재현과 결혼한 것도 홍태라의 운명을 조작한 ‘그 사람’의 계획이었다는 충격적인 말을 남겼다. 홍태라의 인생을 거짓으로 꾸민, 배후를 알 수 있는 실마리였던 홍유라가 누군가에게 쫓기다 죽임을 당하면서 미스터리가 한층 강화됐다. 과연 홍태라와 표재현의 운명 같은 사랑도 거짓 위에 쌓아올린 모래성일지 두 사람에게 찾아올 변화가 궁금해진다.

# 안내상, 장희진 아버지 청부살해? 그날의 진실

표재현은 스마트패치 부작용을 숨기기 위해 슈퍼 침팬지 ‘레드’를 죽이라고 시켰다. 이를 알게 된 장도진(박기웅 분)의 아버지이자 금조그룹 회장인 장금모(안내상 분)는 ‘해치’를 노리며 탐욕을 드러냈다. 표재현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15년 전 고해수의 과외선생이었던 표재현은 장금모가 고태선과 말다툼을 하는 현장을 목격했다. 취임 후 부정부패를 척결하려고 했던 고태선은 금조의 비리를 이유로 장금모에게 국가 사업에서 물러나라고 했다. 고태선이 죽은 후 제일 먼저 배후로 의심받았던 장금모는 장도진과 고해수가 결혼하면서 혐의에서 벗어났다. 무엇보다도 표재현이 자리에서 떠난 후 수족인 엄실장(성창훈 분)을 단속한 데 이어 15년 전 엄실장에게 보석과 고태선의 사진을 넘기며 무언가 지시를 했던 장금모의 의미심장한 행동은 ‘그날’의 진실을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 이상윤X박기웅X봉태규, 7년 전 오프로드의 비극

금조 장남인 장교진(홍우진 분)은 7년 전 오프로드 오토바이 사고로 절벽에서 추락하면서 의식이 없는 상태다. 당시 표재현, 장도진, 구성찬(봉태규 분), 장교진이 함께 오토바이를 탔고 끔찍한 비극이 벌어졌다. 표재현이 스마트패치에 매달리는 이유도 장교진이었다. 표재현은 ‘레드’를 죽인 사실에 분노하는 장도진과 구성찬에게 장교진을 살리기 위해서는 인체실험을 해야한다고 설득했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싶지 않다는 구성찬의 의미심장한 반발과 아들 장교진의 사고가 우연이 아닌 누군가의 고의로 발생한 것이 아니냐는 민영휘(견미리 분)의 의심까지 7년 전 오프로드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의문점을 남긴다. (사진=tvN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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