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옐런 자신감에 외인·개인 '사자'…2400선 회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같은 상황은 없을 것이라는 의지를 보이면서 미국과 유럽 증시가 상승 마감하자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옐런 재무장관의 은행 시스템에 대한 긍정적인 발언과 대량 인출 사태가 안정화되고 있다는 언급 등으로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한 점은 한국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차익실현 나선 기관, 나홀로 410억 순매도
비금속광물·철강및금속 1%대↑…통신·섬유와의복 1%미만↓
LG엔솔, 2%대 강세…셀트리온·LG 등 1% 미만 하락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같은 상황은 없을 것이라는 의지를 보이면서 미국과 유럽 증시가 상승 마감하자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8% 상승한 3만2560.60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30% 오른 4002.87을 기록하며 4000선을 돌파했다. 4000선을 넘은 것은 지난 6일 이후 2주 만이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58% 오른 1만1860.11에 거래를 마쳤다.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11.47% 급락한 21.38을 기록. 장중 21.29까지 내렸다.
옐런 장관이 “위기 악화시 더 많은 조치를 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옐런 재무장관의 은행 시스템에 대한 긍정적인 발언과 대량 인출 사태가 안정화되고 있다는 언급 등으로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한 점은 한국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 최근 하락 요인들의 완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 이런 심리적인 안정은 결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켜준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05억원, 개인이 364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은 41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4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과 철강및금속이 각각 1.59%, 1.22% 뛰고 있다. 전기전자, 화학,제조업, 금융업, 기계, 서비스업 등도 1% 미만 오르고 있다. 반면 통신업, 섬유와 의복 두 업종은 1% 미만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세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0.83%, 1.08% 오르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2.75% 뛰고 있다. LG화학(051910)과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도 2%대 강세다. 반면 셀트리온(068270), LG(003550), SK(034730)는 1% 미만 하락 중이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고려대 총장 “심각한 학폭, 정시전형 결격사유 적용”
- 지난해 임용된 30대 공무원, 자택서 숨진 채 발견
- 세계 최고 부자 루이비통 회장의 소박한 시계 취향[누구템]
- 공무원이 인기 없다고?…서울시 9급 공채에 2.5만명 몰렸다
- 무인점포에 강아지 두고 사라진 남성 잡고보니...
- '한국판 아우슈비츠' 형제복지원 만행이 세상에 드러나다[그해 오늘]
- “연준아, 이제 그만…5월에 금리인상 끝날 것”
- 송가인, 유튜브발 가짜뉴스에 분노 "법적 규제 마련돼야"
- '세치혀' 탈북자 최금영, 아오지 충격 실화…"아내 시체 옆에서 이 짓까지"
- 욕실서 쓰러진 할머니 구하려다… 11살 손녀, 감전돼 숨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