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 토트넘 새 감독은 '바르사 3관왕' 엔리케...후보 1순위

2023. 3. 22. 08:5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루이스 엔리케(52·스페인)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을 수 있다.

영국 언론 ‘이브닝 스탠다드’의 댄 킬패트릭 기자는 21일(한국시간) “파비오 파라티치 토트넘 단장이 새 감독 후보를 꾸리고 있다. 엔리케 감독, 투마스 투헬,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등이 거론되는데, 그중 1순위는 엔리케 감독”이라고 밝혔다.

엔리케 감독은 현역 시절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인물이다. 은퇴 후 곧바로 바르셀로나 B팀 감독으로 부임했으며, AS로마, 셀타 비고를 거쳐 바르셀로나 1군 감독을 맡았다.

바르셀로나 감독 시절 스페인을 넘어 유럽을 제패한 바 있다. 2014-15시즌에 스페인 라리가, 국왕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한 번에 차지했다. 또한 그해에 UEFA 슈퍼컵, FIFA 클럽월드컵에서도 우승했다. 엔리케 감독의 우승 커리어만 보면 토트넘이 두 팔을 벌려 환영해야 할 인물이다.

다만, 토트넘에 새 감독이 오더라도 시즌 중이 아니라 프리시즌에 올 가능성이 높다. 이 기자는 “토트넘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경질하면, 올 시즌 종료까지는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감독 대행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토트넘 새 감독 후보로는 엔리케뿐만 아니라 로베르토 데 제르비 브라이튼 감독, 브렌던 로저스 레스터 시티 감독, 마이클 캐릭 미들즈브러 감독, 엔제 포스테코글루 셀틱 감독도 거론되는 중이다.

콘테 감독이 여전히 토트넘 감독직을 유지하고 있지만, 언제 경질될지 모른다. 토트넘은 경질 사태를 대비해 새 감독 후보군과 긴밀하게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엔리케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