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2만명, 3월 25일 광화문 광장서 기네스 도전에 나선다...전 국민 화합의 한마당으로

김학수 2023. 3. 2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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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이 태권도가 '국기'(國技)로 지정된 지 5년이 되는 올해 기념행사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는 태권도가 '국기'로 법적 지위를 확보한 5주년을 기념하고 제2국기원 건립 추진을 염원하는 태권도인들의 바램을 표현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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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기 태권도 한마음 대축제 대회 포스터.
국기원이 태권도가 '국기'(國技)로 지정된 지 5년이 되는 올해 기념행사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개최한다.

3월 25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2023 국기 태권도 한마음 대축제를 연다.

이 행사는 태권도가 ‘국기’로 법적 지위를 확보한 5주년을 기념하고 제2국기원 건립 추진을 염원하는 태권도인들의 바램을 표현하기 위한 것이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사이트(https://khf.kukkiwon.or.kr)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국기원 유품‧단증 보유자를 비롯, 태극1장 시연이 가능한 수련생이다.

참가 및 신청비용은 없으며, 당일 행사 참가자에 한해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며 추후 기네스 기록경신 참가증서를 발급해 줄 예정이다.

태권도는 지난 2018년 3월 30일 이동섭 원장이 제20대 국회의원이던 시절, 대표 발의를 통해 국회에서 ‘국기’로 법적 지위를 확보했다.

올해 3월 30일이 평일인 목요일인 만큼 행사 일정을 앞당겨 주말인 3월 25일로 잡았다고 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네스세계기록 ‘최다 단체시연’ 부문 기록 경신도 목표로 한다.

2018년 4월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잔디광장에서 '태권도, 평화의 함성' 참가자들이 태권도 품새를 선보이던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동섭 원장은 당시 국기 지정을 기념하기 위해 2018년 4월 21일 국회 잔디마당에서 8천212명의 태권도인들이 모여 태극 1장 동시 시연을 펼쳤다. 어린 아이부터 팔순이 넘은 어른까지 태권도복을 입은 태권도인 8천여 명이 전국 각지에서 국회 잔디마당에 태권도복을 입고 모이는 장관을 연출했다.이번 태권도 한마음 대축제 참가자는 당일 낮12시까지 현장에 도착해 출입증(출력본 혹은 모바일 이미지)을 확인 후에 행사장에 들어갈 수 있다. 만 14세 미만 참가자는 보호자 동의 후 신청이 가능하며, 행사 당일 동반 참여해야 한다.

이번 행사는 제2국기원 건립을 위한 염원을 담기 위해 태권도인 1인 1만원 모금 운동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2022년 개원 50주년을 맞은 국기원을 시설이나 공간 등 ‘세계태권도본부’로서의 위상에 걸맞은 모습으로 거듭나기 위해 1인 1만원 모금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모금사이트(http://secure.donus.org/kukkiwon/pay/step1)에 들어가 결제(신용카드, 실시간이체, 가상계좌)를 하면 되고, 1만원 이상을 기부할 경우, 직접입력 란에 기부금액을 입력하면 1만원 이상 기부도 가능하다. 이번 모금운동은 국기원 유품‧유단자에 한정한다.

이동섭 국기원장. [국기원 제공]
이동섭 국기원장.
[국기원 제공]

이동섭 원장은 " 태권도는 우리 국민이라면 태어나서부터 자연스레 접하는 공기와 같은 소중한 문화유산이다”면서 “하지만 태권도가 국기인 것을 모르는 국민도 많고 태권도의 위대함과 하나됨을 모두 함께 느끼자는 면에서 이런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태극 1장 단체 시연 외에도 국기원 태권도시범단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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