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더] '일본에 감사' 천공 영상..."음성 듣자" vs "안 된다" 결국 정회

이정미 2023. 3. 2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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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는 "일본에게 고마운 생각을 해야 한다"는 천공 영상을 트는 문제를 두고 여야가 갈등을 빚었습니다.

음성 공개는 여야 합의 사항이다, 그런 법이 어딨냐 공방을 벌이다, 한때 회의가 정회되기도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김경협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틀어주세요.]

[천공 영상 상영(국회 외통위) : 당한 사람이 누구냐면 우리 부모님들이고 우리 윗대들이에요. 지금 우리 사회를 이끌고 나갈 사람들은 …. 일본한테 고마운 생각을 해야 해요. 일본한테 참 고마운 마음을….]

[김경협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잠깐만요, 왜 영상자료 틀지 않습니까?]

[김석기 / 국민의힘 간사 (국회 외통위원장 대행) : 음성 반출은 양 간사 간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입니다.]

[김경협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음성 반출이 양 간사 간의 합의가 필요하다는 내용은 또 어디에 있습니까? 누가 만든 법인가요?]

[국회 외통위 수석 전문위원 : 동영상 중에서 음성이 표출되지 못하게 한 취지는 (언제 그런 규정이 있었느냐는 거예요. 제가 지금 법에 있느냐고 그랬잖아요.) 당초 채택되지 않은 증인이나 참고인의 간접 증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국정감사 때는….]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국정감사예요, 이게 지금? 수석! 이게 국정감사냐고. 보세요. 지금까지 제가 이 국회 수없이 많은 상임위에서 영상 자료를 틀잖아요. 그때 위원장이나 여야 간사한테 동의받고 튼 적 있냐고. 여당이 그렇게 주장할 수 있지만 어떻게 수석 전문위원이 그런 해석을 해! 어디 법이 있어! 가만히 보자보자 하니까, 웃기네, 이거 진짜!]

[김석기 / 국민의힘 간사 (국회 외통위원장 대행) : 그럼 이거는 잠시 정리될 때까지 정회하겠습니다.]

YTN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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