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둥이 붙일 틈도 없다...암벽 등반할 수 있다는 공항 어디
암벽 등반을 할 수 있는 공항이 있어 화제다. 미국 매체 트래블 앤 레저(Travel and Leisure)가 창이 공항의 새로운 서비스를 소개했다.
파 후이 훈 창이공항의 총괄 책임자는 “창이 공항은 방문객을 기쁘게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끊임없이 연구한다”며 “터미널 3의 암벽 등반 시설은 방문객에게 색다른 도전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이기에 초보와 고수를 가릴 것 없이 많은 방문객의 등반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항의 암벽 등반 시설은 2020년과 2024년에 올림픽 스포츠 클라이밍 종목의 벽을 제작한 건축가가 설계했다. 20개 이상의 등반 경로로 암벽 등반을 즐길 수 있으며 앞으로 30여 개의 노선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초급부터 중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노선이 준비돼 있다.
등반을 위한 등산화와 장비를 대여할 수 있으며 개인 장비를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암벽 등반 전문 교육을 받은 직원이 시설을 감독한다. 12세 이하의 어린이는 반드시 성인과 동반해야 한다. 성인과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등반 프로그램도 기획돼 있다. 성인 1인당 약 7.5달러(약 1만원)로 이용할 수 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12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는 공항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암벽 등반 정규 코칭 수업을 진행한다.
최근에는 싱가포르 관광청(STB)과 협력한 디즈니 10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를 열어 2023년 4월 9일까지 에이치에스비시 레인 보텍스(HSBC Rain Vortex) 개최한다. 전시는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열린다.
제2터미널에서는 사계절을 주제로 한 클로드 모네와 고양이 그림으로 유명한 영국 미술가 루이스 웨인(Louis Wain)의 전시를 열고 있다.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하며 봄·여름·가을·겨울 별로 마련된 사진 명소도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인해 창이 공항은 공항과 항공사 서비스 평가 플랫폼 스카이트랙스(Skytrax)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공항 목록’에서 10년 동안 순위권을 차지해 왔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다리 후들, 심장 벌렁”…5성호텔 화장실서 여배우 ‘공황발작’ - 매일경제
- 대한항공 기내 실탄 반입 용의자 누군가 했더니...70대 미국인 남성 - 매일경제
- 배달비도 비싼데 밥값까지 껑충…배달앱 외면하는 소비자들 - 매일경제
- 미분양이 10만가구 될거라면서…위기는 없다는 원희룡 - 매일경제
- JMS 정명석 측 증인 아무도 안왔다…‘여신도 성폭행’ 재판, 증인신문 거부로 파행 - 매일경제
- 26살 어린 목사 출신과...다섯번째 결혼하는 ‘언론재벌’ - 매일경제
- “중국 돈 쓸어담아 볼까”...한국기업 신바람 났다는데 - 매일경제
- 아가동산 자금줄 의혹 받는 이곳…아이브도 버렸다 - 매일경제
- 3월 FOMC회의 ‘첫 날’ 뉴욕증시 상승 마감…은행주·테슬라 급등 [월가월부] - 매일경제
- 유강남, 오늘 같이 포구 하면 80억 몸값 절대 못 해낸다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