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 ‘토미존 재활’ 하퍼 60일 IL 안 보낸다..빠른 복귀 희망

안형준 입력 2023. 3. 2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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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가 하퍼의 이른 복귀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고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월 22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브라이스 하퍼를 60일 부상자 명단에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필라델피아 돔브로스키 사장은 하퍼를 6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등록하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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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필라델피아가 하퍼의 이른 복귀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고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월 22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브라이스 하퍼를 60일 부상자 명단에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퍼는 지난 11월 토미존 수술을 받았다. 투수만큼 오랜 기간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야수의 경우에도 토미존 수술의 재활에는 통상적으로 6개월 이상이 소요된다. 필라델피아는 하퍼가 올스타 브레이크 전후가 돼야 돌아올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었다.

하지만 점차 예상 복귀일이 빨라지는 듯하다. MLB.com은 "소식통에 따르면 하퍼는 6월에 돌아올 수도 있다"며 "데이브 돔브로스키 사장은 하퍼가 5월에 복귀할 가능성도 내비쳤다"고 전했다.

필라델피아 돔브로스키 사장은 하퍼를 6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등록하지 않을 계획이다. 만약 하퍼를 60일 IL에 등록할 경우 하퍼는 5월까지는 IL에 머물러야 한다. 60일 IL에 등록하지 않는다는 것은 5월이 다 지나기 전에 하퍼가 돌아올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의미다. MLB.com에 따르면 돔브로스키 사장은 "돌아온다는 희망이 없다면 하퍼를 60일 IL에 등록했을 것이다"며 "날짜를 정해둘 수는 없지만 가능성은 열어둘 것이다"고 밝혔다.

60일 IL에 등록된 선수는 40인 로스터에서 이름이 제외된다. 장기간 결장하는 선수는 60일 IL에 등록해 로스터 유동성을 확보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선택이다. 부상자에게 40인 로스터 한 자리를 내주는 것은 필라델피아 입장에서도 모험이다. 물론 부상자 명단 이동은 소급 적용이 가능한 만큼 시즌 시작 후에도 얼마든지 하퍼를 60일 IL로 이동시킨 후 개막일로 소급 적용시킬 수 있다.

디 애슬레틱은 "현재 필라델피아는 노아 송에게 줘야하는 한 자리를 제외하면 40인 로스터 자리가 더 필요하지는 않다. 지금 당장 하퍼를 60일 IL로 이동시켜야 할 이유는 없다"고 짚었다. 현재 허리 부상을 겪고 있는 한국계 우완 유망주 노아 송은 필라델피아가 지난 12월 룰5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선수인 만큼 올시즌 반드시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려야 한다.

필라델피아가 2019시즌을 앞두고 13년 3억3,0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하퍼는 필라델피아의 가장 중요한 전력이다. 지난해 깜짝 월드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한 필라델피아는 올해 다시 월드시리즈 정상에 도전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과연 하퍼가 팀의 희망대로 5월 내에 빅리그로 돌아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자료사진=브라이스 하퍼)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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