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와 트라웃이 한 팀이면 어떨까, 상상해 봐" 밈으로 등장

신원철 기자 2023. 3. 2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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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와 마이크 트라웃은 WBC에서 각자의 나라를 이끌고 있다. 두 선수가 한 팀이라고 상상해보라."

일본을 이끄는 오타니와 미국을 이끄는 트라웃이 한 팀에 있는데도 좀처럼 성적을 내지 못하는 현실이 놀림감이 된 것이다.

트라웃과 오타니가 한 팀에서 뛰는 것은 올해가 마지막일지도 모른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오타니가 동료 트라웃을 상대한다니 흥미롭다. 또 내년부터 동료가 될 윌 스미스와 무키 베츠를 상대한다는 것도 흥미롭다"는 또다른 밈도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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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 트라웃(왼쪽)과 오타니 쇼헤이 ⓒ MLB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오타니 쇼헤이와 마이크 트라웃은 WBC에서 각자의 나라를 이끌고 있다. 두 선수가 한 팀이라고 상상해보라."

LA 에인절스의 씁쓸한 현실이 밈(Meme)으로 만들어졌다. 일본을 이끄는 오타니와 미국을 이끄는 트라웃이 한 팀에 있는데도 좀처럼 성적을 내지 못하는 현실이 놀림감이 된 것이다.

일본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챔피언십라운드 멕시코와 준결승전에서 6-5 9회말 역전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번 대회 내내 부진했던 무라카미 무네타카(야쿠르트)가 끝내기 2타점 2루타를 터트리며 일본을 결승에 올려놨다. 오타니는 9회 선두타자로 나와 2루타를 치며 일본 대표팀에 희망을 선사했고, 동점 득점까지 올렸다.

이렇게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그리던 '꿈의 대결' 미국과 일본의 결승전이 성사됐다. 22일 결승전은 어느 팀이 이겨도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디펜딩 챔피언인 미국은 2006, 2009년 정상에 오른 일본에 이어 두 번째 연속 우승을 차지한 팀이 될 수 있다. 6전 전승을 달리고 있는 일본은 2013년 도미니카공화국에 이어 두 번째 무패 우승에 도전한다.

미국과 일본이 결승전에서 만나게 되면서 오타니와 트라웃이 서로를 상대한다는 점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두 선수 모두 메이저리그 최고지만, 에인절스는 이 둘을 보유하고도 지난 5년 동안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 기간 최고 순위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 와일드카드 경쟁조차 해본 적이 없다. 2018년 80승 82패가 최고 승률인데 이때는 지구 4위에 그쳤다. 덕분에 '트라우타니'를 데리고도 성적을 내지 못하는 팀이라는 비아냥을 듣고 있다.

트라웃과 오타니가 한 팀에서 뛰는 것은 올해가 마지막일지도 모른다. 오타니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FA가 된다.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인 5억 달러 규모의 계약이 나올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오타니가 동료 트라웃을 상대한다니 흥미롭다. 또 내년부터 동료가 될 윌 스미스와 무키 베츠를 상대한다는 것도 흥미롭다"는 또다른 밈도 등장했다. 오타니의 다저스 이적을 예상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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