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바르사 천재 MF, 공짜로 풀릴 수 있다...6번 유니폼도 못 입어

신인섭 기자 2023. 3. 2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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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차세대 핵심 미드필더로 꼽히는 파블로 가비가 자유계약(FA)으로 풀릴 가능성이 생겼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2일(한국시간) "라리가는 가비가 지난 9월 합의한 새 계약 등록을 둘러싼 오랜 법적 분쟁에서 그의 지위를 바르셀로나 아카데미 신분으로 되돌릴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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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바르셀로나의 차세대 핵심 미드필더로 꼽히는 파블로 가비가 자유계약(FA)으로 풀릴 가능성이 생겼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2일(한국시간) "라리가는 가비가 지난 9월 합의한 새 계약 등록을 둘러싼 오랜 법적 분쟁에서 그의 지위를 바르셀로나 아카데미 신분으로 되돌릴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가비는 여전히 바르셀로나에서 정상적으로 뛸 수 있다. 하지만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FA를 허용하는 방출 조항이 다시 발효된다. 바르셀로나는 이 문제에 대해 추가적인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는 꾸준하게 가비의 1군 등록을 요구해왔다. 하지만 라리가 측은 해당 요구를 허락하지 않았다. 

라리가 측이 바르셀로나의 요청을 거부한 이유가 있다. 바로 바르셀로나의 샐러리캡에 부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매체는 "바르셀로나가 라리가의 샐러리캡 내에서 운영할 마진이 없기 때문에 현재 임금 청구서에 새로운 선수를 등록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등번호에도 변화가 생길 예정이다. 당초 가비는 30번을 달고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라리가는 아카데미 선수들에게 등번호 25번 이하를 부여할 수 없다. 하지만 지난 2월 등번호 6번으로 변경했다. 스페인 법원이 바르셀로나의 손을 들어줬기 때문에 가비가 1군 스쿼드에 등록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황이 변했다. 라리가 측이 가비의 1군 등록을 문제 삼았기 때문이다. 이유는 앞서 언급한 내용처럼 '샐러리캡'을 위반했기 때문. 결국 1군 등록이 취소된 가비는 아카데미 신분으로 돌아가며 다시 등번호 30번을 달고 뛰게 됐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9월 맺었던 재계약도 수포로 돌아갔다. 라리가 측은 바르셀로나의 재정을 문제 삼아 이를 인정하지 않게 된 것. 따라서 가비는 아카데미 신분으로 돌아감과 동시에 계약 기간이 3개월 남은 선수가 됐다. 또한 재계약 당시 맺었던 바이아웃 10억 유로(약 1조 4,080억 원)도 무효가 됐다. 따라서 가비는 3개월 뒤 FA 신분이 된다.

바르셀로나는 법적 조치를 취해 가비의 1군 등록에 사활을 걸 예정이다. 매체는 "법원은 가비가 아카데미 선수 상태로 돌아갈 것인지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기 전, 바르셀로나에게 5일의 시간을 주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필요한 서류를 모두 제출했다고 주장하며 항소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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