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70주년]'역대급' 연합화력격멸훈련 실시·유엔사 국방장관회의 개최

허고운 기자 2023. 3. 22. 0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방부가 올해 한미동맹 및 한국전쟁(6·25전쟁) 정전협정 70주년, 건군 75주년을 맞아 한미연합 합동화력격멸훈련, 한·유엔사 회원국 국방장관회의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국방부는 22일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등 엄중한 안보상황 속에서 우리 군의 전략적 억제능력과 견고한 한미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한미 양국이 '행동'을 통해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다양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사업을 계획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방부 "'행동' 통해 '힘에 의한 평화' 구현하는 강력한 한미동맹"
서울ADEX 계기 'K방산' 외연 확대… 국군의날 시가행진 가능성
이종섭 국방부 장관(오른쪽)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2023.1.31/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국방부가 올해 한미동맹 및 한국전쟁(6·25전쟁) 정전협정 70주년, 건군 75주년을 맞아 한미연합 합동화력격멸훈련, 한·유엔사 회원국 국방장관회의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국방부는 22일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등 엄중한 안보상황 속에서 우리 군의 전략적 억제능력과 견고한 한미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한미 양국이 '행동'을 통해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다양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사업을 계획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방부의 사업 계획은 전날 윤석열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도 보고됐다.

국방부는 우선 '호국보훈의 달' 6월에 한미 연합군의 유·무인 복합체계 등 첨단전력이 대거 참가하는 연합합동화력격멸훈련을 시행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역대급 규모 훈련으로 동맹의 막강한 화력과 기동력을 시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9월 말엔 건군 75주년 '국군의 날'(10월1일)을 기념해 주한미군 참여 아래 '한국형 3축 체계'를 포함한 동맹의 압도적 대북 억제·대응능력을 선보이면서 국민과 함께할 수 있는 행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국군의날 기념 시가행진이 실시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국방부는 또 부 주도의 다양한 기념행사와 국방협의체, 국제회의 등이 계획돼 있는 10월엔 '핵심주간'을 선정, 다수의 기념사업을 연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국방부는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제55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를 통해선 한미동맹의 70년 성과를 평가하고 국방 분야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의 미래를 설계하는 '한미동맹 국방비전'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국방부는 이번 SCM과 연계해 사상 최초로 한·유엔사 회원국 국방장관회의를 한미 공동으로 열어 우리 안보에 대한 유엔사 회원국들의 지지를 재확인하고 한반도 평화·안정 유지를 위한 협력·연대를 강화한단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국방부는 또 고위급 연례 다자안보대화체 '서울안보대화'(SDD)를 통해선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국제사회의 평화·안정을 위한 우리의 기여와 역할을 부각하고, 우리 안보·국방정책에 대한 국제사회 지지를 견인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국방부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ADEX)에선 "'K방산'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려 방산 수출의 외연을 획기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올해 ADEX에선 미국의 첨단 항공전력을 전시하고, 한미 공군의 우정비행 등도 실시해 동맹 70주년의 의미를 제고한단 계획이다.

이밖에도 국방부는 올해 각종 음악회, 전승행사, 특집방송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미국 측 및 유관부처와 공조 아래 추진함으로써 "한미동맹의 연대를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hg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