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춘계] ‘평균 39.4점’ 연터처블 임연서, 여중부 MVP 선정

해남/임종호 2023. 3. 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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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터처블' 임연서(170cm, G)가 시즌 첫 우승컵을 팀에 안겼다.

임연서의 소속팀 수피아여중은 21일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계속된 제60회 춘계 전국 남녀 중고농구대회 여중부 결승전에서 온양여중을 64-46으로 완파했다.

임연서는 32점 16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로 맹폭하며 2023시즌 첫 대회서 정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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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해남/임종호 기자] ‘연터처블’ 임연서(170cm, G)가 시즌 첫 우승컵을 팀에 안겼다.

임연서의 소속팀 수피아여중은 21일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계속된 제60회 춘계 전국 남녀 중고농구대회 여중부 결승전에서 온양여중을 64-46으로 완파했다. 임연서는 32점 16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로 맹폭하며 2023시즌 첫 대회서 정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서 임연서의 활약은 말 그대로 언터처블이었다. 5경기 평균 39.4점, 14.6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검증된 공격력은 중학교 무대서도 여전히 날카로웠다.

“우승을 해서 너무 기쁘다. 2023년 첫 대회를 우승으로 시작할 수 있어서 좋다”라며 말문을 연 임연서는 “사실 신입생들의 경기력이 생각보다 올라오지 않아서 손발을 맞출 기회가 적었다. 시즌 준비를 많이 하지 못해서 더 힘든 대회였던 것 같다”라고 시즌 준비 과정도 들려줬다.

불안감을 안고 시즌에 돌입했지만, 임연서의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 수피아여중은 대회 기간 내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가볍게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에 대해 그는 “예선전부터 죽음의 조에 속해 있었다. 그래서 매 경기가 결승전처럼 느껴질 만큼 힘들었다. 하지만, 팀원 모두가 이기고 싶어 했고, 매 경기를 소중히 여기면서 힘들어도 잘 이겨낸 것 같아서 동료들에게 무척 고맙다. 그리고 경기가 안 풀릴 때마다 다독여주신 코칭스태프 덕분에 더 힘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린다”라고 시즌 첫 우승의 공을 팀원들에게 돌렸다.

무결점에 가까웠던 활약을 선보였기에 여중부 최우수 선수로 임연서는 손색이 없었다.

MVP를 수상한 소감을 묻자 임연서는 “내가 잘해서 받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동료들이 없었으면 (MVP란 상을) 받지는 못했을 거다. 또, 우승도 힘들었을거라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한편, 임연서는 동생 임세운(170cm, F)과 한솥밥을 먹고 있다. 동생과 함께 뛸 때 임연서는 “서로 의지가 많이 된다. 내가 안 풀리면 동생이 더 뛰어주고, 동생이 안 풀리면 내가 더 뛰어주려 한다. 가끔 동생이 경기 중에 집중력이 흐트러질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만 내가 좀 잡아주는 것 같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한필상 기자

 

점프볼 / 해남/임종호 기자 whdgh1992@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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