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70주년…'역대급' 화력격멸훈련, 한·유엔사 국방장관회의

김관용 2023. 3. 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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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올해 한미동맹·정전협정 70주년을 기념해 한미 연합군의 '역대급' 연합합동화력격멸훈련을 실시한다.

또 건군 75주년 국군의날 기념행사에선 주한미군과 함께 한미동맹의 압도적인 대북 억제력과 대응능력을 과시한다.

국방부는 21일 "올해 한미동맹 및 정전협정 70주년과 건군 75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 연합연습 및 훈련, 국제회의를 통해 한미동맹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과학기술 강군의 면모를 현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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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한미동맹·정전협정 70주년 기념 사업 추진
"힘에 의한 평화 구현하는 강력한 한미동맹 현시"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부가 올해 한미동맹·정전협정 70주년을 기념해 한미 연합군의 ‘역대급’ 연합합동화력격멸훈련을 실시한다. 또 건군 75주년 국군의날 기념행사에선 주한미군과 함께 한미동맹의 압도적인 대북 억제력과 대응능력을 과시한다.

국방부는 21일 “올해 한미동맹 및 정전협정 70주년과 건군 75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 연합연습 및 훈련, 국제회의를 통해 한미동맹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과학기술 강군의 면모를 현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등 엄중한 안보상황 속에서 우리 군의 전략적 억제능력과 견고한 한미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다양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사업을 계획했다”고 전했다.

육군3공병여단과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예하 공병대대가 경기도 연천군 일대 훈련장에서 연합도하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육군)
우선 6월에는 한미연합군의 유·무인 복합체계 등 첨단전력이 참가하는 연합합동화력격멸훈련을 시행할 예정이다. 역대급 규모로 동맹의 막강한 화력과 기동력을 시현한다는 계획이다.

9월말 건군 75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는 주한미군 참여하에 한국형 3축체계를 포함한 동맹의 압도적인 대북 억제 및 대응능력을 선보이고, 국민과 함께하는 행사를 추진한다.

10월에는 ‘핵심주간’을 선정해 다양한 기념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는 한미동맹의 70년 성과를 평가하고, 국방분야에서의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의 미래를 설계하는 ‘한미동맹 국방비전’을 발표한다. 특히 SCM과 연계해 최초로 ‘한·유엔사 회원국 국방장관회의’를 한미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안보에 대한 유엔사 회원국들의 지지를 재확인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 유지를 위한 협력과 연대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고위급 연례 다자안보대화체인 ‘서울안보대화’(SDD)에서는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우리의 기여와 역할을 부각한다는 계획이다. 또 우리의 안보·국방정책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도 이끌어 낸다는 구상이다.

방산 전시회인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서는 K-방산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방산수출의 외연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미국의 첨단 항공전력도 전시하고, 한미공군의 우정비행 등을 실시해 한미동맹 70주년의 의미를 제고한다.

국방부는 “각종 음악회, 전승행사, 특집방송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미측 및 유관부처와 공조하에 내실 있게 추진해 한미동맹의 연대를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관용 (kky144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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