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에 축복 될 수도” 순조롭게 재활 중인 류현진 향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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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다시 기대를 받고 있다.
MLB.com은 "코리안 몬스터는 토론토에 새로운 현실을 가져다줬다. 류현진은 계약 첫 해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하며 토론토를 2016년 이후 첫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며 "수술로부터 9개월,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든 류현진은 그가 시작한 것을 마무리하고 싶어한다. 토론토는 류현진 없이 2023년 로테이션을 구상했지만 류현진은 토론토에 보너스를 가져다줄 것이다. 7-9월에는 변화가 있을 수도 있다. 부상이 있을 수도 있고 부진이 있을 수도 있다. 2022시즌 호세 베리오스처럼 예상이 어렵다. 그 시기에 류현진의 복귀는 팀에 축복이 될 수도 있다"고 류현진의 성공적인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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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류현진이 다시 기대를 받고 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은 지난해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6경기에 등판해 27이닝을 투구하며 2승, 평균자책점 5.67을 기록했고 팔꿈치 부상을 당해 토미존 수술을 받았다.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었지만 시즌 절반을 재활로 보내야 하는 상황이다.
류현진은 2020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토론토가 맺은 투수 FA 최고액 계약이었다. 류현진은 입단 첫 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3위에 오르며 맹활약했지만 2021시즌 성적이 크게 하락했고 지난해 부상까지 당했다.
현재 류현진은 올여름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 12월 일찌감치 미국으로 출국하며 올스타 브레이크 직후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재활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3월 21일(이하 한국시간) MLB.com에 따르면 류현진은 "목표는 7월 중순에 돌아오는 것이다. 그때까지 재활을 잘 해서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팀이 포스트시즌 기회를 얻어 10월에 동료들과 함께 포스트시즌 무대에 오르고 싶다"고 밝혔다.
MLB.com에 따르면 류현진은 복귀에 강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 류현진은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을 알고있다"고 힘줘 말했다. 어깨 수술에서도 복귀한 만큼 더 복귀율이 높은 토미존 수술에서는 당연히 돌아올 수 있다는 강한 믿음이다. 류현진은 현재 90-120피트의 캐치볼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4월에는 팔꿈치가 투구를 할 정도로 회복돼 첫 불펜 세션도 가질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류현진은 "동료들에게서 긍정적인 기운을 얻고 있다. 동기부여가 된다. 곧 동료들은 시즌을 치르기 위해 떠나겠지만 난 내가 할 일에 계속 집중할 것이다"고 밝혔다.
MLB.com은 "코리안 몬스터는 토론토에 새로운 현실을 가져다줬다. 류현진은 계약 첫 해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하며 토론토를 2016년 이후 첫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며 "수술로부터 9개월,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든 류현진은 그가 시작한 것을 마무리하고 싶어한다. 토론토는 류현진 없이 2023년 로테이션을 구상했지만 류현진은 토론토에 보너스를 가져다줄 것이다. 7-9월에는 변화가 있을 수도 있다. 부상이 있을 수도 있고 부진이 있을 수도 있다. 2022시즌 호세 베리오스처럼 예상이 어렵다. 그 시기에 류현진의 복귀는 팀에 축복이 될 수도 있다"고 류현진의 성공적인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토론토 더 선 역시 20일 "류현진은 마지막으로 봤을 때보다 15파운드 정도를 감량했다. 토미존 수술에서 회복 중인 류현진은 4년 계약의 마지막을 의미있게 마무리하기를 원하고 있다. 아직 복귀까지는 몇 달이 남았지만 류현진은 단단하게 준비하고 있다. 시즌 후반 류현진은 토론토 투수 층을 강하게 만들어 줄 것이며 시즌 막판 질주를 위한 열쇠가 될 수도 있다"고 기대를 표했다.
계약 첫 해 최고의 활약을 펼쳤지만 이후 2년 동안 37경기 16승 10패, 평균자책점 4.55를 기록하는데 그친 류현진은 예전과 같은 '에이스' 평가를 받는 상황은 아니다. 4-5선발 수준이라는 냉정한 평가도 받았다. 하지만 워낙 뛰어난 커리어를 쌓은 베테랑인 만큼 화려한 복귀를 알릴 수도 있다는 기대감도 피어오르고 있다. 과연 류현진이 언제 어떤 모습으로 빅리그 마운드에 돌아올지 귀추가 주목된다.(자료사진=류현진)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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